GM 목표 하향에 배터리 업종 급락…코스피·코스닥 하락 마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5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 본부장도 "국내 증시는 2차전지 중심으로 외국인 매물 출회에 하락했다"며 "LG에너지솔루션의 호실적에도 GM의 전기차 생산 목표 하향에 따른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가 더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에코프로 70만원 붕괴
25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특히 양대 지수에서 배터리 업종의 급락세가 두드러졌다. 제너럴모터스(GM)가 전기차 목표 전망을 하향하면서 국내 증시에서 매물 출회로 이어졌고, 결국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0.85%(20.34포인트) 내린 2363.17에 마쳤다. 이날 전일 대비 0.24%(5.72포인트) 상승한 2389.23에 출발했으나, 곧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48억원, 631억원 순매도했다. 개인 홀로 3610억원을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955억원, 629억원을 팔아치웠다. 외국인만 1438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SK하이닉스 +0.55%, NAVER +1.12%만 상승세로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 -8.70%, POSCO홀딩스 -6.01%, LG화학 -6.91%, 삼성SDI -7.19% 등 배터리 종목의 낙폭이 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테슬라 어닝 쇼크에 이어 GM 전기차 생산 목표 하향 등 2차전지와 전기차 업황 전망에 부정적인 요인들이 유입돼 국내 증시에서 2차전지 밸류체인의 전반적인 하락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79%(14.02포인트) 떨어진 770.84에 마무리했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0.40%(3.15포인트) 상승한 788.01에 출발했으나, 10여분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이 지수를 잡아내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36억원, 410억원 순매도했다. 개인 홀로 1481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 -8.78%, 에코프로 -8.24%, 포스코DX -6.29%, 엘앤에프 -7.39% 등 배터리 종목의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HPSP +6.10%, 펄어비스 +0.41%, JYP엔터 +0.38%만 상승세로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 본부장도 "국내 증시는 2차전지 중심으로 외국인 매물 출회에 하락했다"며 "LG에너지솔루션의 호실적에도 GM의 전기차 생산 목표 하향에 따른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가 더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尹 지지율 최저 경신보다 더 큰 충격…"이재명·野로 표심 움직여" - 아시아경제
- "그런거인줄 몰랐어요"…빼빼로 사진 올렸다가 '진땀' 뺀 아이돌 - 아시아경제
- 커피 28잔 주문에 "완전 XX" 쌍욕한 배달기사…놀란 업주는 눈물 왈칵 - 아시아경제
- "한국여자 본받자"…트럼프 당선에 연애·결혼·출산 거부한 美여성들 - 아시아경제
- 야박한 인심, 바가지는 없다…1인당 한끼 '1만원' 들고 가는 제주식당들[디깅 트래블] - 아시아경
- 축복받으려고 줄 서서 마신 성수…알고 보니 '에어컨 배수관 물' - 아시아경제
- "혈당이 300"…몸무게 38㎏까지 빠져 병원 갔던 연예인 - 아시아경제
- 속도위반만 2만번 걸린 과태료 미납액 '전국 1등'…대체 누구길래 - 아시아경제
- "휴대폰도 먹통"…50년만에 베일벗은 에버랜드 '비밀의 은행나무숲'[조용준의 여행만리] - 아시아
- "한국 안 간다"며 여행 취소하는 태국인들…150만명 태국 몰려가는 한국인들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