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임직원 만족도 향상과 우수인력 확보 위해 ‘워라밸 높은 조직문화’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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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20·30대 82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기업(인) 인식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가장 많은 비율인 36.6%가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워라밸이 보장되는 기업'을 꼽았다.
이는 개인의 삶을 중시하는 MZ세대의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이에 따라 최근 많은 기업들이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을 위한 다양한 제도와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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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지난 4월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20·30대 82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기업(인) 인식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가장 많은 비율인 36.6%가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워라밸이 보장되는 기업'을 꼽았다. 이는 개인의 삶을 중시하는 MZ세대의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이에 따라 최근 많은 기업들이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을 위한 다양한 제도와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다.
생명보험사인 동양생명 역시 일과 삶의 균형이 임직원의 업무 몰입도 및 성과 등과 높은 상관관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워라밸 높은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사무실에는 매주 수요일 오후 5시가 되면 임직원이 신청한 최신 음악과 함께 '오늘은 '스윗홈데이'니 업무를 마치고 퇴근해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는 안내 방송이 흘러 나온다. '스윗홈데이'는 지난 2014년 말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가족 또는 지인들과 함께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며 리프레시할 수 있도록 평소 퇴근 시간보다 1시간 일찍 퇴근할 수 있도록 지정한 날이다. 평소 오전 9시 출근 오후 6시 퇴근을 했던 직원이라면, 이날은 오후 5시에 퇴근하여 가족 및 지인들과 넉넉한 저녁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된 것이다. 동양생명은 '스윗홈데이'에 대한 직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하고, 매월 2회 진행하던 스윗홈데이를 올해 7월부터 월 4회 즉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하는 것으로 확대하였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한 시간 일찍 퇴근이지만, 혼잡한 시간대에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아도 되고, 친구나 가족들과의 저녁자리 또한 좀 더 여유있게 즐길 수 있게 되었다"며, "덕분에 매주 수요일마다 소소한 행복을 마주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근무시간이 지나면 개인 PC가 자동으로 종료되고, 업무 종료 시간 이후에 야근을 하려면 상급자의 승인를 추가를 득해야 하는 'PC-오프(OFF)제'도 도입하여 회사 내 불필요한 야근 문화를 없앴다. 해당 제도를 통해 야근과 휴일 근무를 최소화하는 등 임직원들의 근무 환경 문화 개선에 힘쓰고 있다.
이외에도 최근 '건강검진 반일 휴가제도'도 도입했다. 기존에는 직원들이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휴일 중 하루를 할애하거나, 개인 휴가 하루를 소진해야만 했었다. 하지만 해당 제도를 도입을 통해, 임직원들은 건강검진 시 반차(반일) 휴가만 사용해도, 추가로 유급 반일 휴가를 부여받게 되었다. 이와 함께 개인적인 급한 용무가 있을 경우 근무시간을 좀 더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반차(4시간) 및 반반차(2시간) 제도 또한 운영 중이다.
이 같은 직장 내 가족 친화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지난 2020년 여성가족부가 선정한 가족친화기업으로 인증 받기도 했다. 가족친화인증은 지난 2008년부터 여성가족부가 근로자들의 일과 가정 생활 양립을 위해 노력해 온 기업에게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최근 직장 내 MZ세대 비율이 높아지고 있고, 특히나 워라밸이 사회의 중요한 가치로 떠오른 만큼, 회사 차원에서 워라밸 증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민 중"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도를 도입을 통해, '구성원들이 즐겁게 일하고 싶은 회사' 그리고 '우수한 인력들이 일하고 싶은 일터'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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