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링엄 이전의 '최고' 비니시우스가 돌아왔다... 엘클라시코 앞두고 완전히 부활

윤효용 기자 2023. 10. 2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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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 주니어가 엘클라시코를 앞두고 완전히 돌아왔다.

 25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브라가에 위치한 이스타디우 무니시팔 드 브라가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C조 3차전을 치른 레알이 브라가에 2-1로 승리했다.

AI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비니시우스는 이날 슈팅 2개와 패스 성공률 84%, 키패스 1회, 드리블 성공 4회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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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주드 벨링엄(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비니시우스 주니어가 엘클라시코를 앞두고 완전히 돌아왔다. 


25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브라가에 위치한 이스타디우 무니시팔 드 브라가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C조 3차전을 치른 레알이 브라가에 2-1로 승리했다. 레알은 3연승으로 조 1위(승점 9)를 지켰고, 브라가는 조 3위(승점 3)에 머물렀다.


이날 터진 호드리구와 주드 벨링엄의 득점은 모두 비니시우스의 발에서 나왔다. 전반 16분 비니시우스가 페널티 지역 왼쪽 부근에서 개인기로 상대를 따돌린 뒤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호드리구가 쇄도하며 발끝으로 밀어넣었다. 후반 16분에도 비니시우스가 비슷한 위치에서 공을 잡은 뒤 벨링엄에게 패스해 슈팅 기회를 만들었다. 벨링엄은 수비수들이 비니시우스에게 쏠리면서 생긴 틈으로 슈팅해 결승골을 터뜨렸다. 


비니시우스의 경기 세부 스텟도 훌륭했다. AI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비니시우스는 이날 슈팅 2개와 패스 성공률 84%, 키패스 1회, 드리블 성공 4회 등을 기록했다. 드리블 성공률은 40% 밖에 되지 않았지만 돌파에 성공했을 경우에는 대부분 위협적인 기회가 만들어졌다. 


비니시우스는 올 시즌 초반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졌다가 최근 다시 복귀해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었다. 지난 4일 열린 나폴리전에 복귀골을 터뜨린 뒤 최근 4경기 중 3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리고 있다. 올 시즌 11골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벨링엄과 호흡도 좋다. 4경기에서 2골을 합작하는 등 짧은 시간에도 함께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날 활약에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경기 후 안첼로티 감독은 "비니시우스가 최고 수준으로 돌아왔다"며 "그는 잘해냈고, 경기에 차이를 만들었다. 호드리구, 벨링엄에게 준 어시스트와 취소된 골 등이 있었다"며 칭찬했다. 


비니시우스는 최근 3년간 레알 최고의 선수였다. 최근 두 시즌에 45골 41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떠난 카림 벤제마와 함께 레알의 공격을 책임졌다. 비니시우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등번호 7번도 받으며 레알의 에이스로 인정받았다. 


레알은 오는 28일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엘클라시코를 앞두고 있다. 리그에서 두 팀의 승점차는 1점 밖에 나지 않아 이번 승부로 선두가 바뀔 수 있다. 이런 가운데 비니시우스가 최고의 모습을 되찾은 건 레알에 호재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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