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대수로 신화' 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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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이 25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
동아그룹 창업주인 최준문 명예회장 아들인 최 전 회장은 1943년 대전에서 태어나 한양대학교 경제학과, 미국 조지타운대학교를 졸업했다.
그러나 동아건설이 시공했던 성수대교가 1994년 붕괴하고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로 인한 경영난에 시달리자 최 전 회장은 이듬해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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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이 25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
동아그룹 창업주인 최준문 명예회장 아들인 최 전 회장은 1943년 대전에서 태어나 한양대학교 경제학과, 미국 조지타운대학교를 졸업했다.
그는 1966년 동아콘크리트 사장에 취임한 이후 동아건설, 대한통운을 맡으며 동아그룹을 재계순위 10위권까지 올렸다.
특히 최 전 회장은 지구상 최대 토목공사로 불린 리비아 대수로 공사를 지휘한 인물이다. 동아건설은 리비아 대수로 공사 등 국내외에서 굵직한 사업을 수주하며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동아건설이 시공했던 성수대교가 1994년 붕괴하고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로 인한 경영난에 시달리자 최 전 회장은 이듬해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동아그룹 모체인 동아건설이 부도나면서 2001년 그룹도 해체됐다.
동아건설에서 물러난 최 전 회장은 1985년 설립한 학교법인 공산학권 이사장직을 유지하며 한류 글로벌화에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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