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비구이위안, 사상 첫 디폴트 선언…달러 채권 못 갚아

김나영 2023. 10. 2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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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를 계속해서 가까스로 피해온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이 달러 채권에 대해 첫 디폴트를 선언했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부채가 많은 개발업체 중 하나인 비구이위안의 사상 첫 디폴트는 중국의 부동산 부채 위기가 지속될 것을 시사한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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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나영 기자]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를 계속해서 가까스로 피해온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이 달러 채권에 대해 첫 디폴트를 선언했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수탁자 씨티그룹이 보유자들에게 보낸 공지에서 비구이위안은 지난주에 종료된 유예 기간 내에 어음에 대한 이자를 지불하지 않아 채무불이행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수탁자는 발행어음의 원금 총액이 최소 25% 이상인 보유자들이 이를 요구할 경우 즉시 원리금을 신고해야 한다. 채권자들은 아직 그러한 요구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부채가 많은 개발업체 중 하나인 비구이위안의 사상 첫 디폴트는 중국의 부동산 부채 위기가 지속될 것을 시사한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김나영기자 nan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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