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옛 溫州관아 발굴현장 일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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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가 충남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온주아문 및 동헌(군수 집무실, 아산시 온주길 27)에서 26~29일 오전 10시, 오후 3시 매일 2회씩 발굴조사 성과를 일반에게 공개한다.
온주아문 및 동헌은 조선시대 온양군의 행정관청이다.
발굴조사 결과 현 동헌 건물의 약 1m 아래에서 조선시대 건물의 기단과 보도(步道, 진입로) 등이 확인돼, 옛 동헌 건물의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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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헌 주위에 건물 기단, 보도, 배수로 등 드러나
아산시가 충남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온주아문 및 동헌(군수 집무실, 아산시 온주길 27)에서 26~29일 오전 10시, 오후 3시 매일 2회씩 발굴조사 성과를 일반에게 공개한다. 온주(溫州)는 온양의 옛 이름이다.
온주아문 및 동헌은 조선시대 온양군의 행정관청이다. 고종 8년(1871) 흥선대원군이 관아를 개축한 이후 동헌은 1928년 일제강점기에 주재소로 이용되고 광복 후에는 파출소로 사용됐다. 1986년부터 1988년까지 온주동사무소로 활용되다 1993년 수리‧복원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발굴조사 결과 현 동헌 건물의 약 1m 아래에서 조선시대 건물의 기단과 보도(步道, 진입로) 등이 확인돼, 옛 동헌 건물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담장 시설, 건물터, 배수로, 우물 등이 조사돼 기록상에서 전해지는 동헌의 증축 및 신축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유물은 삼국시대 백제토기편 및 기와편, 조선시대 분청사기편‧백자편‧ ‘관(官)’명 기와편 등이 수습됐다.
현장 공개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발굴조사 진행 과정은 물론 유물을 직접 보고 설명도 들을 수 있다. 문의: 아산시 문화유산과(041-536-8497).
아산=조한필 기자 chohp1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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