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부 투병’ 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 지병으로 별세

유수환 2023. 10. 2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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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로 투병해왔던 최원석(80) 전 동아그룹 회장이 25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

최 전 회장은 동아그룹 창업주 최준문 명예회장의 아들로 1943년 대전에서 태어나 한양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유학, 미국 조지타운대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최 전 회장은 1966년 동아콘크리트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그룹의 주력 사업인 동아건설과 대한통운 등을 이끌며 그룹을 재계 10위까지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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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
시한부로 투병해왔던 최원석(80) 전 동아그룹 회장이 25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

최 전 회장은 동아그룹 창업주 최준문 명예회장의 아들로 1943년 대전에서 태어나 한양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유학, 미국 조지타운대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최 전 회장은 1966년 동아콘크리트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그룹의 주력 사업인 동아건설과 대한통운 등을 이끌며 그룹을 재계 10위까지 끌어올렸다. 40대엔 ‘세게 최대의 토목공사’라 불리던 리비아 대수로 공사를 현장지휘했다.

그러나 1994년 성수대교 붕괴와 1997년 IMF 외환위기 등으로 경영난이 심화하면서 이듬해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동아그룹은 모체인 동아건설의 부도로 2001년 파산선고를 받으면서 그룹이 최종 해체됐다. 

최 전 회장은 1985년 설립한 학교법인 공산학원 이사장직을 계속 도맡으며 한류 글로벌화에 힘써왔다.

한편 최 정 회장은 지난 6월 MBC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시한부 투병’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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