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 음바페, 그리즈만 그리고…코망, UCL 7시즌 연속 득점 대기록

김희준 기자 2023. 10. 2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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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슬리 코망이 현역 거물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코망은 2017-2018시즌 이후 UCL에서 7시즌 연속으로 득점한 단 4명 중 1명이 됐다.

2017-2018시즌 이후 7시즌 연속 UCL에서 득점한 선수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킬리안 음바페, 앙투안 그리즈만뿐이다.

바이에른의 살아있는 전설 토마스 뮐러는 올 시즌을 차치하고라도 2018-2019시즌 UCL에서 득점하지 못해 대기록을 쌓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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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슬리 코망(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킹슬리 코망이 현역 거물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25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람스 파크에서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3차전을 치른 바이에른뮌헨이 갈라타사라이에 3-1로 승리했다. 바이에른은 조 1위(승점 9)를 지켰고, 갈라타사라이는 조 2위(승점 4)에 머물렀다.


바이에른이 조별리그 강자의 면모를 이어갔다. 전반 8분 만에 코망이 선제골을 넣으며 갈라타사라이 원정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30분 마우로 이카르디에게 동점을 허용했지만, 후반 28분과 34분 해리 케인과 자말 무시알라가 연달아 득점하면서 승기를 가져왔다.


이날 코망은 좋은 활약을 펼쳤다. 선제골 장면에서는 리로이 자네가 반대 전환 패스로 넘겨준 공을 침착하게 잡은 뒤 반대편 골문을 향해 정확히 슈팅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그밖에 드리블 성공 3회(성공률 60%), 기회 창출 2회, 롱볼 성공 2회(성공률 100%) 등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코망은 3-1로 앞서던 후반 38분 마티스 텔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리로이 자네(왼쪽부터), 해리 케인, 킹슬리 코망(이상 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이 경기 선제골로 대기록도 세웠다. 코망은 2017-2018시즌 이후 UCL에서 7시즌 연속으로 득점한 단 4명 중 1명이 됐다. 2017년 여름 바이에른으로 완전 이적한 이후 큰 대회에서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한 결과다.


이 기록을 달성한 다른 선수들을 보면 코망의 꾸준함이 드러난다. 2017-2018시즌 이후 7시즌 연속 UCL에서 득점한 선수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킬리안 음바페, 앙투안 그리즈만뿐이다. 세 선수 모두 발롱도르 후보로 꾸준히 거론되는 선수들이다. 그만큼 해당 기록이 UCL에 개근하는 클럽에서 계속 주전으로 뛰어야 가능한 것임을 보여준다.


바이에른 동료들만 봐도 이를 깨달을 수 있다. 바이에른의 살아있는 전설 토마스 뮐러는 올 시즌을 차치하고라도 2018-2019시즌 UCL에서 득점하지 못해 대기록을 쌓지 못했다. 올여름 바이에른으로 이적한 월드클래스 공격수 케인도 전 소속팀 토트넘홋스퍼 성적이 들쑥날쑥했기 때문에 UCL 연속 득점 기록을 세우지 못했다.


코망이 바이에른의 완벽한 주전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는 시즌은 얼마 안 되지만, 적어도 준주전급 선수로서 바이에른에 도움을 줬던 건 사실이다. 이날도 중요한 선제골을 기록하고 여러모로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으며, UCL 7시즌 연속 득점 기록까지 세워 자신의 꾸준함을 입증해보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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