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한혜진이 2년간 준비한 대형 프로젝트는? 바로 홍천 별장. 한혜진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홍천 별장, 일명 ‘실버타운’을 공개했다. 앞서 한혜진은 유튜브를 통해 별장을 짓는다고 밝혔고 진행 과정을 소개하기도 했다. 직접 기자재를 고르거나 디자인에도 참여해 그녀의 취향이 듬뿍 담긴 별장이라 할 수 있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널찍한 현관의 오른편에는 아치형 패턴의 문이 달린 신발장이 있다. 평소 뾰족한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앞으로는 둥글둥글하게 살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관을 마주 보는 곳은 벽이 아니라 커다란 통창이 있고 거실 왼쪽 전면도 통창이다. 개방감 있으면서 시원시원한 구조 역시 한혜진을 쏙 닮았다.
주방 겸 거실 안쪽에는 눈 오는 날 창밖을 보며 불을 땔 수 있도록 난로가 설치되어 있다. 그 옆으로는 구독자와 함께 골랐다는 넓은 가죽 소파와 블랙과 골드 포인트가 들어간 커피 테이블, 촛불이 일렁이는 듯한 FLOS사의 조명까지.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무드로 가득하다.
화장실은 높은 층고와 어울리는 세로형 컬러 타일이 포인트인데 천장에도 창이 있어 씻으면서 하늘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바로 옆 오픈 테라스에도 샤워 시설이 있어 여름에는 휴양지에서처럼 야외 샤워를 즐길 수도 있다.
한혜진이 가장 공을 들인 곳은 야외 공간. 가족들이 둘러앉아 불을 쬐거나 마시멜로를 구워 먹을 수 있는 파이어핏이 있어 가을에는 더욱 운치 있고 낭만적이다.
한혜진은 끝으로 앞으로 공개될 자신의 별장 에피소드도 기대해달라며 인사를 전했다. 앞서 공개한 파이어핏 외에도 조경과 수영장 공사가 남아있어, 완성된 집은 또 얼마나 멋질지 기대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