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에스와이스틸텍 "종합 건축자재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

유현석 2023. 10. 2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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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와이스틸텍은 지속 성장하고 있는 데크플레이트 시장 내 우위를 선점하고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종합 건축자재 기업으로 도약할 것입니다. 2025년 제2공장 증설 후 국내 점유율 1위에 오르겠습니다."

홍성균 에스와이스틸텍 대표는 25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2015년에 출범한 에스와이스틸텍은 건축자재 종합 회사로 고기능성 데크플레이트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2015년 회사 출범 이후 주요 데크플레이트 3종 포트폴리오 확보와 함께 국내 데크플레이트 시장에서 점유율 2위(제품 판매량 기준)를 달성하며 빠른 성장세를 시현했다. 2019년 494억원이었던 매출액은 지난해 1001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6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4억원으로 259% 늘었다.

회사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데크플레이트 사업 성장세를 견인하기 위한 방침으로 기존 보유하고 있는 충주 공장 외에 동충주산업단지 내 2공장을 증설해 생산 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2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기존 설비에서 생산할 수 있는 월 생산량 30만㎡에서 약 67% 확대된 50만㎡까지 확보할 수 있으며 이는 업계 최대 규모다. 회사는 2024년 3분기 내 공장 준공을 마무리할 예정으로 설비 투자에 필요한 자금의 일부는 이번 공모 자금을 통해 확보할 예정이다.

확보된 생산 능력을 기반으로 회사는 공격적인 영업 전략을 통해 매출 성장을 이뤄낼 계획이다. 이전부터 회사는 건축 시장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영업 및 매출 전략을 펼cuT다. 시장의 영향을 많이 받는 공사 매출에 안주하지 않고 유통 및 납품 매출의 비중을 늘려 마진 확보를 해왔으며 이를 통해 회사는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일궈냈다.

회사는 보유하고 있는 데크플레이트 사업 외에도 장스판데크, 보데크와 같은 신규 제품을 개발해 더 높은 성장을 일굴 계획이다. 장스판데크는 기존 데크플레이트의 단점인 짧은 지간(5.5m 미만)을 보완하는 장지간(6~8m 이상)을 버틸 수 있다.

또 바닥 슬라브 자재에만 사용할 수 있는 데크플레이트 뿐만 아니라 기둥 구조에 사용할 수 있는 보데크의 개발·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보데크는 기둥 구조에 사용되는 재래식 보(beam) 거푸집 방식을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이다. 해당 보 거푸집 분야에서 회사는 특허 1종 및 디자인 3종 등록을 모두 완료했다. 해당 보데크 맞춤형 설계 OEM 업체를 확보해 신규 사업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이 같은 신제품 개발을 통해 회사는 기존 데크플레이트 사업과 동시에 보데크의 영업 및 시공도 가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회사는 기존 바닥 슬라브 구조에서 기둥 구조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비용 절감, 공기단축 면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최근 비주거용 건축 투자의 비중 확대, 인건비 및 건설 공사비의 증가, 중대재해법 및 건설 사고 등에 대응할 수 있는 건축자재로 데크플레이트의 적용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회사는 ▲생산 CAPA 확대를 통한 영업 다변화 ▲신규제품 개발과 같은 성장 전략을 기반으로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데크플레이트의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며 이번 상장으로 조달하는 자금을 활용해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부합할 계획이다.

홍성균 에스와이스틸텍 대표이사는 “회사는 공사 매출과 유통 매출의 비중 조절 및 효율적인 인력 구성을 통해 짧은 시간 내 빠른 성장과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었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회사는 단기적으로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데크플레이트 시장을 선점하고 장기적으로는 다양한 신규 제품 개발 및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종합 건축자재 전문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스와이스틸텍은 이번 상장에서 700만주를 전량 신주로만 공모한다. 공모 예정가는 1200~15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84억~105억원이다. 수요예측은 오는 23~27일 5일간 진행한다. 다음 달 1~2일 일반청약을 거쳐 같은 달 13일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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