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영 "겁 먹고 싶어서 '녹색 아버지회' 출연 결심" [엑's 현장]

이슬 기자 2023. 10. 2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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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영이 환경 문제에 겁을 먹고 싶어서 '녹색 아버지회' 출연을 결심했다.

SBS 신규 예능 프로그램 '옆집 남편들 - 녹색 아버지회'(이하 '녹색 아버지회') 제작발표회가 2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됐다.

'녹색 아버지회'는 연예계 대표 아빠 4인방이 내 아이가 살아갈 지구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친환경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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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류수영이 환경 문제에 겁을 먹고 싶어서 '녹색 아버지회' 출연을 결심했다.

SBS 신규 예능 프로그램 '옆집 남편들 - 녹색 아버지회'(이하 '녹색 아버지회') 제작발표회가 2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차인표, 정상훈, 류수영, 제이쓴, 김진호 PD, 최장원 PD가 참석했다.

'녹색 아버지회'는 연예계 대표 아빠 4인방이 내 아이가 살아갈 지구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친환경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류수영은 "처음에 '이게 가능할까' 생각부터 했다. 분명 계몽적인 걸 할 텐데 예능으로 어떻게 할까 두렵기도 했다. 사실은 망설이는 시간도 있었다"라며 '녹색 아버지회'를 처음 섭외받았을 당시를 떠올렸다.

"환경에 대해서 지나칠 정도로 강요받고 있다"는 류수영은 "어마어마한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 마음만, 머리만 대충 느끼고 있지 겁을 하나도 안 먹고 있더라. 학자들이 얘기를 해도 모른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류수영은 환경 문제에 "겁 먹고 싶어서 들어왔다"고 밝혔다. 6개월의 촬영을 통해 겁을 먹게 됐다며 "겁을 먹으니까 행동이 바뀌었다. 목이 마른데 페트병 물을 사먹기 미안해지는 순간이 있다. 그런 것부터 시작하는 것 같다. 그런 고민을 웃으면서 시작해 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녹색 아버지회'는 25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사진=고아라 기자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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