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그린우드워킹 캠프 운영

2023. 10. 2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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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군(군수 이상철)은 오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도림사 오토캠핌장에서 '그린우드워킹 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춤명상축제 in 곡성'에 이은 '2023 그린우드워킹 캠프'를 통해 곡성군은 일반적인 농촌관광에서 탈피해 지역의 자연과 환경, 자원을 활용한 여행과 축제를 융합한 치유와 관광의 새로운 농촌관광 트렌트를 꾸준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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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우드워킹 워크숍, 대나무 워크숍, 부대행사 등
마을 숲의 간벌목 이용 자연 친화적 경험 선물

전남 곡성군(군수 이상철)은 오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도림사 오토캠핌장에서 ‘그린우드워킹 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 지역단위 농촌관광사업 ‘농촌애(愛)올래’ 사업 선정 이후 지역의 다양한 농촌관광콘텐츠를 발굴하고 운영하는 군의 또 다른 시도다.

[사진제공=곡성군]

그린우드워킹(GreenWoodWorking) 캠프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운영되는 2박 3일 체험과 11월 4일부터 5일까지 운영되는 1박 2일 체험 중 원하는 일정을 선택해 참여하면 된다.

캠프는 그린우드워킹 워크숍과 대나무 워크숍으로 총 2가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그린우드워킹 워크숍에서는 참가자들이 볶음주걱, 옷걸이, 나무접시 등 작은 물건부터 등받이 조립의자 같은 가구까지 직접 만들며 체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대나무 워크숍에서는 대나무 달걀바구니, 대나무 짜임액자, 한산모시빗자루 등을 만드는 체험이 진행된다.

그 밖에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우드워킹 도구 전시, 나무 작업물 전시, 나무놀이 체험, 곡성 로컬 밀키트 콘테스트, 영화 상영 및 작은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보드게임과 같은 부대행사도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자연에서 함께 하는 ‘그린우드워킹 캠프’는 유료로 진행되며 참여를 원한다면 사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

1인부터 가족 단위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농림축산식품부와 곡성군의 지원을 통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참여할 수 있다.

캠프는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오는 31일까지 ‘그리곡성’의 네이버 예약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되다.

이번 캠프의 주목할만한 점은 곡성에 소재해 있는 여러 협동조합이 함께 모여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한다.

전체 프로그램 기획 운영은 협동조합 그리곡성과 나무발전소 협동조합이 주도하며, 나무놀이연구소 협동조합과 대숲사랑 협동조합이 협력 단체로 함께 참여한다.

다양한 협동조합들이 서로의 힘을 모은 이번 프로그램은 각 협동조합의 주요 사업을 융합하여 지역 경제의 선순환을 이끌어내는 농촌관광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곡성군과 현지 식당이 협업하여 준비한 로컬 밀키트는 참가자들에게 곡성의 맛을 전하면서 동시에 지역경제의 부흥을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곡성군은 ‘섬진강트레킹’과 ‘태안사숲트레킹’을 통해 지역의 자연을 느끼며 걷는 여행 상품을 꾸준히 운영해 큰 성과를 냈다.

올해 8월에 추진된 ‘춤명상 축제 in 곡성’은 전국 각지의 150여 명이 참여해 색다른 농촌관광 프로그램이란 평을 받으며 대내외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춤명상축제 in 곡성’에 이은 ‘2023 그린우드워킹 캠프’를 통해 곡성군은 일반적인 농촌관광에서 탈피해 지역의 자연과 환경, 자원을 활용한 여행과 축제를 융합한 치유와 관광의 새로운 농촌관광 트렌트를 꾸준하게 만들고 있다.

곡성=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차종선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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