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통팔달 신공항 추진 경북 ‘접근성 강화’ 용역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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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하 TK신공항) 사업 진행 과정에서 소외감을 느끼는 지역이 없도록 불만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TK신공항 화물터미널 갈등이 경북도에 자극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대구시는 TK신공항 이전지(경북 의성·대구 군위) 중 한 곳인 의성군의 일부 주민단체가 군위군 건립 예정인 화물터미널을 물류단지 조성 예정인 의성지역에 건립해야한다고 주장하면서 불거진 갈등을 10월 안에 해결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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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하 TK신공항) 사업 진행 과정에서 소외감을 느끼는 지역이 없도록 불만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TK신공항 화물터미널 갈등이 경북도에 자극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도는 25일 TK신공항과 도내 주요 거점 산업권과의 교통 접근성 향상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실시했다.
이번 용역은 올해 초 경북도의회에서 특정 지역에만 집중돼 있는 공항 연계 교통망에 대해 동부권 도민이 소외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달라는 의견이 나온데 따른 것이다. 용역에는 경북도 주요 산업단지와 관광지 등 경제산업권 교통망을 공항 중심으로 새롭게 바꾸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신공항과 경북 주요 경제산업권의 교통망 진단과 문제점 분석, 영일만항 투포트(Two-Port) 시대에 맞춘 시너지 효과 구상, 주요 산업권과의 상생발전을 위한 접근성 향상 방안 전략 수립 등이 주요 용역 과제다.
도는 TK신공항 화물터미널 갈등에 대해서도 복수 화물터미널 설치 방안을 계속 검토할 방침이다.
앞서 대구시는 TK신공항 이전지(경북 의성·대구 군위) 중 한 곳인 의성군의 일부 주민단체가 군위군 건립 예정인 화물터미널을 물류단지 조성 예정인 의성지역에 건립해야한다고 주장하면서 불거진 갈등을 10월 안에 해결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군위 건립을 고수하던 시는 데드라인 안에 갈등이 해결되지 않으면 의성군에 유치포기서를 받아서라도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경고했고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렀다.
이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여객 화물터미널을 군위군에, 항공물류 전용 터미널을 의성군에 건설하는 중재안을 냈다. 대구시는 가능성이 있다면 반대할 이유는 없다는 입장이다. 경북도는 지속적으로 국토부와 협의해 합리적인 대안을 찾을 방침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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