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살인마 된 조여정·정성일…'인터뷰' 크랭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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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여정·정성일 주연 영화 '인터뷰'가 지난 7월17일 촬영을 시작해 9월27일 크랭크업했다고 에이투지 엔터테인먼트가 25일 밝혔다.
'인터뷰'(감독 조영준)는 특종이 간절한 베테랑 기자 선주(조여정)에게 무려 열한 명을 살해한 연쇄살인범 영훈(정성일)이 특별한 인터뷰를 제안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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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여정·정성일 주연 영화 '인터뷰'가 지난 7월17일 촬영을 시작해 9월27일 크랭크업했다고 에이투지 엔터테인먼트가 25일 밝혔다.
'인터뷰'(감독 조영준)는 특종이 간절한 베테랑 기자 선주(조여정)에게 무려 열한 명을 살해한 연쇄살인범 영훈(정성일)이 특별한 인터뷰를 제안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집요하게 파고드는 베테랑 사회부 기자를 연기한 조여정은 "첫 대본 리딩부터 마지막 촬영까지 무탈하게 함께해 준 스태프, 배우들 덕분에 촬영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모든 작품에 진심으로 임하지만, 선주는 내가 해낼 수 있을까 두려움이 컸다. 잊지 못할 애정하는 캐릭터"라고 했다.
11명을 살해하고도 자신의 범죄를 은폐하는 치밀한 성격의 연쇄살인마로 분한 정성일은 "밀실 스릴러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할 수 있어 매번 새롭고, 즐거운 현장이었다. 배우들과 감독, 스태프들의 합이 완벽해서 가능했던 도전이었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각본·연출을 맡은 조영준 감독은 "두 배우가 아니었다면 이만큼 완벽한 연기를 보여 주진 못했을 것"이라며 "남아 있는 후반 작업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는 내년 개봉을 목표로 한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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