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혐오 아닌 미래 어젠다 제시하는 정치 문화 만들겠다" [2023 폴리비전포럼-축사]

정계성 2023. 10. 2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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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국회부의장이 "저널리즘 시장의 변화와 혁신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한 데일리안이 앞으로도 더 많은 독자에게 생생하고 유익한 정보를 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정우택 부의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CCMM 빌딩에서 열린 데일리안 2023 폴리비전포럼 'HOW, 2024년 4·10 총선 전망 : 윤석열 정부 미래를 본다' 축사를 통해 "데일리안 창간 1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폴리비전포럼을 개최하게 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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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2023 폴리비전포럼 축사
'보수 진영의 핵심 정치지도자' 평가
"내년 총선, 역대 가장 큰 스파크…
젊은 청년과 새 인물 많이 등장하길"
정우택 국회부의장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CCMM빌딩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3 데일리안 폴리비전포럼 'HOW, 2024년 4·10 총선 전망 : 윤석열 정부 미래를 본다'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정우택 국회부의장이 "저널리즘 시장의 변화와 혁신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한 데일리안이 앞으로도 더 많은 독자에게 생생하고 유익한 정보를 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정우택 부의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CCMM 빌딩에서 열린 데일리안 2023 폴리비전포럼 'HOW, 2024년 4·10 총선 전망 : 윤석열 정부 미래를 본다' 축사를 통해 "데일리안 창간 1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폴리비전포럼을 개최하게 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1992년 총선에 첫 출마한 이래 국회의원 총선, 전국동시지방선거, 재·보궐선거 등 열 차례의 선거전을 소화한 '경륜의 정치인'인 정 부의장은 오랜 정치 경험으로 볼 때 내년 총선이 역대 최고의 격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우택 부의장은 "내년 총선에 대해 말씀을 드리자면 지난 대선에서 0.73%p 차이가 나서 야당은 대선의 연장이라는 관점에서 보고, 여당은 과반 다수당이 돼야 윤석열 정부가 원활히 갈 수 있다고 본다"며 "내가 본 선거 중에 내년이 가장 스파크가 많이 일어날 총선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국민의 관심도 많고 여의도 정치권에서의 내년 총선 전망에도 관심이 많다"며 "좋은 토론회 자리를 통해 혐오의 정치가 아니라 미래 어젠다를 설정해 나가는 정치로써 의견을 주고, 우리 정치가 총선을 통해 한결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 젊은 청년들과 새 인물들이 국회에 많이 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15대 국회에 첫 등원한 뒤 현재 5선 중진의원으로서 국회부의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정 부의장은 이날 자리에 참석한 인사들을 향해 일일이 감사와 격려의 뜻을 표해, 정치권의 중진이자 '충청의 맹주'로서의 무게감을 여실히 느끼게끔 했다.

정우택 부의장은 "귀한 자리에 초청을 해준 민병호 데일리안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민 대표는 오늘의 데일리안을 만든 '살아 있는 역사'다. 그리고 인터넷신문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며 데일리안이 특히 정치 분야에서 독보적인 존재로서 자리매김하는데 앞장섰다"고 말했다.

특히 △이승환 국민의힘 서울 중랑을 당협위원장 △여선웅 전 청와대 청년소통정책관 △김재섭 국민의힘 서울 도봉갑 당협위원장 △양소영 더불어민주당 대학생위원장 등 토론회 참석자들을 일일이 호명한 뒤 "대한민국을 더 발전시켜 나갈 여야의 훌륭한 동량들"이라며 "토론이 너무 멋지고 재미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김형준 배재대 석좌교수에 대해서는 "정치와 선거 분야에서 해박한 지식을 가진 분"이라며 "많은 가르침을 받는 분인데 오늘 뵙게 돼 감사드린다"고 사의를 표했다.

이날 데일리안 2023 폴리비전포럼을 찾아 축사를 한 정우택 국회부의장은 충청을 대표하는 5선 중진으로 1992년 30대의 나이에 14대 총선 도전장을 던졌던 '원조 청년 정치인'이자 '청년 정치인 1세대'다.

서울 경기고등학교, 성균관대학교 법대를 졸업한 정 부의장은 행정고시를 합격한 뒤 경제기획원 법무담당관으로 전도유망한 삶을 살고 있었으나, J F 케네디와 같은 정치인이 되겠다는 꿈을 품고 미련없이 과천을 등지고 정계에 뛰어들었다. 정치권에 입문한 뒤에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정무위원회 등 다양한 위원회에서 활약했다.

또한 2006년 충북도지사에 당선돼 도백(道伯)으로서 탁월한 업적을 남기며 행정 경험도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2012년 새누리당 최고위원, 2016년 새누리당 원내대표 등 주요 핵심 당직을 두루 거쳤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치력과 정책적 역량 등 모든 측면에서 두루 인정받는 보수 진영의 핵심 정치지도자"로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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