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범 시인, 통찰적 문학평론집 '이제 당신의 시를 읽어야 할 시간' 선보여

ⓒ이제 당신의 시를 읽어야 할 시간

조동범 시인이 다양한 시대의 시인들과 그들의 작품을 깊이 있게 분석한 세 번째 문학평론집 『이제 당신의 시를 읽어야 할 시간』을 출간했다. 그동안 시, 산문, 평론 등 다양한 장르에서 그의 빛나는 필치를 보여준 그가 이번에는 현대시의 본질과 시인들의 작품을 독특한 관점으로 해설한다.

이 책의 첫 번째 부분에서는 시와 고통의 관계를 중심으로 '시의 시작'에 대해 깊게 탐구했다. 조동범 시인은 "시는 고통으로부터 온다. 고통을 이해할 때, 시의 진정한 자리가 마련된다"라며, 시의 새로움과 그 본질을 다양한 시선으로 분석했다.

두 번째 부분에서는 김혜순, 박상순, 최백규 등 현대의 주요 시인들의 작품을 철저히 분석하여, 다양한 시의 세계를 탐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현대 시의 실질적이고 생생한 목소리에 접근할 수 있다.

세 번째 부분에서는 최근 한국의 시계에 빛나는 채호기, 이대흠, 조용미 등의 개별 시집을 깊게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2000년대 한국 시의 다양한 흐름과 특징을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기형도와 장순하 두 시인의 작품을 중심으로 깊이 있는 논문을 제공한다. 특히 기형도 시인의 시를 통해 근대 도시의 형성과 그 안의 도시 공간의 의미를 섬세하게 분석했으며, 장순하 시인의 경시조의 장르적 특성과 의미에 대해서도 통찰적으로 다루었다.

이 책은 조동범 시인의 풍부한 문학 지식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현대시와 그 세계를 깊게 이해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강력히 추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