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내년 총선, 尹정권 독단 멈추는 선거될 것" [2023 폴리비전포럼-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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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강서갑)이 내년 4·10 총선은 윤석열 정권의 독단에 대한 국민의 제동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선거가 될 것으로 규정했다.
서울 강서구가 지역구인 강 의원은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압승을 거둔 10·11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직접 뛰면서 민심의 두려움을 체감했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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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궐선거 보며 민심 무섭고 두렵다는 생각
이재명 '겸허히 민심 받들겠다' 말씀에 공감
민주당, 더 낮고 겸손히 정치 도리 다 할 것"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강서갑)이 내년 4·10 총선은 윤석열 정권의 독단에 대한 국민의 제동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선거가 될 것으로 규정했다.
강선우 의원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HOW, 2024년 4·10 총선 전망 : 윤석열 정부 미래를 본다'를 주제로 열린 데일리안 창간19주년 폴리비전포럼 축사에서 "모두 입을 모아 말씀하시듯, 내년 총선은 향후 국가 운영 방향을 결정짓게 되는 시점이 될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언론의 정치면 기사를 살펴보면, 양당(민주당·국민의힘)은 모두 위기를 말하면서도 총선 승리 체제에 여념이 없어 보인다"며 "그런데 정작 가장 위기를 맞고 있는 쪽은 국민의 삶 그 자체"라고 밝혔다.
서울 강서구가 지역구인 강 의원은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압승을 거둔 10·11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직접 뛰면서 민심의 두려움을 체감했다고도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1일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에 17.15%p 차이로 압승했다. 국민의힘은 보궐선거 참패로 임명직 당직자가 전원 사퇴하는 후폭풍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와 관련, 강 의원은 "보궐선거 결과를 보면서 기쁨보다 민심의 파도란 참 높고 크며, 또 무섭고 두렵다는 생각을 했다"며 "얼마 전 우리 당 사령탑으로 복귀한 이재명 대표 역시 선거 결과 이후 '민주당의 승리라 생각하지 않는다. 더 겸허히 민심을 받들겠다'고 말씀하신 부분에 무척이나 공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총선은 국민께서 이제까지의 윤석열 정권 독단을 제발 멈추라고, 브레이크를 세게 밟아주실지 여부를 확인하는 선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국회의원의 먹고사는 문제가 아니라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풀어내는 것이 정치의 기본 책무라는 점을 (국회의원의) 임기가 끝날 때까지 잊지 않도록 하겠다"며 "더 낮은 자세, 더 겸손한 자세로 국민께서 묻고 계신 정치의 도리를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축사를 맡은 강선우 의원은 이화여자대학교 영어교육학 학사, 미국 위스콘신 대학교 메디슨 캠퍼스 대학원에서 인간 발달 및 가족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성균관대학교 겸임교수 등을 지내던 중 정치권의 영입 제안을 받고 고심하다가, 딸 아이의 "엄마, 심장이 가리키는 곳으로 가"라고 말한데서 정치에 입문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당내 경선에서는 금태섭 전 의원을, 본선에서는 구상찬 국민의힘 후보를 큰 표차로 누르고 승리해 국회에 입성했다.
정치권에서 자타 공인하는 '소통의 달인'으로, 민주당이 위기에 빠질 때마다 대변인으로 구원 등판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금 현재에도 민주당 대변인으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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