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건희 3주기 추도식…이재용 새벽 귀국 참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3주기 추도식이 25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이목동 소재 가족 선영에서 엄수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김재열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 등 유족들이 선영을 찾아 선대 회장의 3주기를 추모했다.
이 회장과 사장단 60여명은 추도식 이후 용인시 소재 삼성인력개발원으로 이동해 고 이 선대회장 3주기 추모 영상을 시청하고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3주기 추도식이 25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이목동 소재 가족 선영에서 엄수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김재열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 등 유족들이 선영을 찾아 선대 회장의 3주기를 추모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중동 순방에 동행했던 이 회장은 선친의 추도식에 맞춰 이날 새벽 귀국했다.
가족들의 추모에 앞서 삼성 사장단 60여명도 순차적으로 선영을 찾아 고인을 기렸다. 이날 열린 추도식은 별도의 추모 행사 없이 조용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 지난 1, 2주기 때 처럼 가족과 경영진만 참여하는 비공개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이 선대회장의 '신경영 선언' 30주년으로 이 선대회장의 경영철학을 되새기고 삼성의 재도약을 다짐하는 경영진들의 의지가 남다르다. 이 회장과 사장단 60여명은 추도식 이후 용인시 소재 삼성인력개발원으로 이동해 고 이 선대회장 3주기 추모 영상을 시청하고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작년 2주기 추도식 이후 가진 사장단 오찬에서 "회장님(이건희 선대회장)의 치열했던 삶을 되돌아보면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진다. 지금은 더 과감하고 도전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소회와 각오를 밝힌 바 있다. 또 "선대의 업적과 유산을 계승 발전시켜야 하는 게 제 소명"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고 이 선대회장은 2020년 10월25일 삼성서울병원에서 7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2014년 5월 이태원동 자택에서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져 6년5개월 동안 입원 치료를 받다가 세상을 떠났다. 2014년 이후 이 회장이 부회장 직함으로 삼성을 이끌며 사실상 총수 역할을 하다가 지난해 10월27일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3주기 추도식에 앞서 삼성은 지난달 이 선대회장이 시작한 삼성화재 안내견 사업 30주년을 기념한 데 이어 이달 19일 추모 음악회를 열고 고인을 기렸다. 또 이 회장은 지난 주말 삼성 영빈관 승지원에서 삼성의 일본 내 협력회사 모임 'LJF'(이건희와 일본 친구들) 정례 교류회를 회장 취임 후 처음으로 주재하며 이 선대회장의 뜻을 이어 일본 부품·소재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