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셀, 美 바이든 정부 주도 암 정복 프로젝트 '캔서문샷' 합류

이명환 2023. 10. 25. 10: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GC셀(지씨셀)은 미국 바이든 정부의 암 정복 프로젝트 '캔서문샷'에 참여해 캔서엑스 멤버들과 협력한다고 25일 밝혔다.

제임스박 GC셀 대표는 "캔서문샷 및 캔서엑스 참여를 통해 글로벌 기업들과 다양한 공동연구 및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이며, GC셀의 NK세포치료제가 암 치료의 신규 모달리티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GC셀의 CGT 관련 다양한 역량을 글로벌 파트너들과 공유하고, 많은 환자와 가족의 삶을 유의미하게 변화시킬 수 있는 프로젝트에 기여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GC셀(지씨셀)은 미국 바이든 정부의 암 정복 프로젝트 '캔서문샷'에 참여해 캔서엑스 멤버들과 협력한다고 25일 밝혔다.

GC셀 영문 및 국문 로고. [사진제공=GC셀]

캔서문샷(Cancer Moonshot)은 암 분야 연구개발의 발전을 가속화해 향후 25년 이내 암 환자 사망률을 50% 이상 줄이는 것을 목표로 미국 바이든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암 정복 프로젝트다. 지난 2월 캔서문샷을 촉진하기 위해 미국 모핏암센터와 디지털의학학회가 주축으로 공공-민간 협력체 캔서엑스(CancerX)가 설립됐다.

캔서엑스에는 존슨앤드존슨(J&J), 아스트라제네카(AZ), 다케다 등 다국적 제약사들과 MD앤더슨, 메이요클리닉, 다나-파머 암센터 등 의료기관이 참여했다. 인텔과 아마존, 오라클 등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도 인공지능(AI), 진단, 유전체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암 정복을 목표로 협력하고 있다. 캔서엑스 멤버가 되면 상호 실시간 소통을 통해 정기 온라인·오프라인 월간 미팅에 참여해 협업할 수 있다.

GC셀은 세포·유전자치료제(CGT)를 연구 개발하고 있으며, 국내에선 간암 수술 후 치료제로 승인된 자가 T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주'를 2007년 상업화해 9000명 이상의 누적 환자를 치료한 경험이 있다. 회사 측은 이러한 경험과 데이터를 캔서엑스 멤버들과 나눌 예정이다.

아울러 자연살해(NK) 세포치료제의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뿐 아니라 미국 뉴저지에도 CGT에 특화된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인 바이오센트릭을 관계사로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세포치료제의 통합적인 역량과 시각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GC셀의 설명이다.

최근 GC셀은 키메릭 항원 수용체(CAR)-NK 세포치료제 'AB-201'의 한국 및 호주 임상을 동시 추진하고 있는데, 임상 허가 시 국내 기업 중 최초로 동종 CAR-NK 세포치료제 임상에 진입하게 될 전망이다. AB-201은 인간상피세포 증식인자 수용체(HER) 2형 과발현 유방암, 위암 등의 고형암을 표적하는 '오프-더-쉘프'(표준·기성품) 형태의 동결 보존 가능한 CGT다.

GC셀은 이번 캔서문샷 참여를 통해 암 치료에서 세포치료제의 중요성과 가능성을 알릴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및 AI 기업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바탕으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쌓고 전략적 협업을 통한 오픈 이노베이션까지 기대하고 있다.

제임스박 GC셀 대표는 "캔서문샷 및 캔서엑스 참여를 통해 글로벌 기업들과 다양한 공동연구 및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이며, GC셀의 NK세포치료제가 암 치료의 신규 모달리티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GC셀의 CGT 관련 다양한 역량을 글로벌 파트너들과 공유하고, 많은 환자와 가족의 삶을 유의미하게 변화시킬 수 있는 프로젝트에 기여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스미트 파텔(Smit Patel) 디지털의학학회(DiMe) 부사장은 "캔서엑스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GC셀과 협력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디지털 혁신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계의 참여는 암과의 싸움을 승리로 이끄는데 중요하고, 결국엔 이러한 협력이 모여 개인의 항암 여정에 미치는 영향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