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바운스·울플러, '스우파2' 떠난다…모니카 "저도 결승전 못가" 울컥 [종합]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스우파2' 울플러와 레이디바운스가 츠바킬, 딥앤댑에 이어 탈락 크루로 선정됐다.
24일 방송된 Mnet 예능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 시즌2'(이하 '스우파2')에서는 배틀 퍼포먼스 미션 결과 발표와 함께 파이널로 향한 네 팀의 윤곽이 드러났다.
이날 화사 신곡 시안 미션과 배틀 퍼포먼스 미션의 모든 점수를 합산해 산출된 점수에 따른 탈락 크루가 가려졌다. 이중 베베가 1200점 만점에 1040점으로 1위, 잼 리퍼블릭과 원밀리언이 920점으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최하위 6등에 오른 울플러는 세 번째 탈락 크루로 파이트 존을 떠나게 됐다. 리더 할로는 "오늘 안 울 마음이었는데 눈물이 난다. 일단 '스우파2'를 하면서 '제가 어떻게 멤버들 사이에서 리더를 할 수 있었지?'라는 생각을 했다. 제가 가진 건 이들한테 신뢰 하나였다. 그 신뢰를 바탕으로 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앞으로도 저희 멤버들과 스트릿 댄스 신 안에서 멋지게 활동하겠다"라고 말했다.
막내 해치왱은 "사실 제가 이런 대선배님들과 함께 팀을 하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이다. 이 길을 잘 닦아주셔서 저도 느리지만 천천히 성장해 갈 수 있어서 우리 선배님들 많이 감사드린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초콜은 "여기서 보니까 대중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추는 춤의 가치가 너무 많이 와닿더라. 보여주는 춤을 추기 위해서 들이는 노력과 거기서 줄 수 있는 기쁨 같은 걸 너무 많이 깨달아서 지금 여기 계신 분들이 제게 선생님 같은 역할도 해주고 모두 감사하다고 말씀 꼭 전하고 싶다"라고 했다.
이에 5등인 마네퀸과 4등인 레이디바운스가 탈락 배틀로 직행할 것이라 예측했지만 마네퀸과 탈락 배틀을 펼칠 크루는 1위 베베의 선택에 따라 가려졌다. 리더 베베는 "그냥 순리대로 가는 게 정당하고 공평하다고 생각한다"며 최종 순위대로 레이디바운스를 꼽았다.
1라운드 히든 배틀에서는 2:1로 마네퀸이 승리를 가져갔다. 2라운드 1:1 배틀에서는 레이디바운스 베씨와 마네퀸 윤지가 나섰다. 두 사람은 한 치의 양보 없는 끼를 발산했다. 하지만 파이트 저지 결과 3:0으로 윤지가 승기를 잡았다.
3:3 릴레이 배틀은 음악에 맞춰 팀별로 1명씩 나와 대결을 펼치는 것. 첫 번째 음악에는 마네퀸 쎄라와 레이디바운스 베씨, 두 번째 음악에는 마네퀸 왁씨와 레이디바운스 비기, 마지막 음악에는 마네퀸 윤지와 레이디바운스 놉이 출전했다.
치열한 배틀의 결과 3:0으로 마네퀸이 승리했다. 지금까지 마네퀸이 3연패를 달성한 가운데 4라운드 5:5 배틀에서는 레이디바운스가 첫 승을 가져가며 역전했다. 하지만 다수의 배틀러가 포진돼 있는 마네퀸은 여전히 강한 상대였다. 마네퀸은 탈락 배틀에서 최종 승리를 하며 파이널로 직행하게 됐다.
앞서 '스우파1'을 경험한 모니카는 "저도 결승전 못 갔다. 제가 진짜 하고 싶었던 무대가 있었기 때문에 그 아쉬움을 너무 잘 알고 있고 조회 수가 주는 슬픔이 얼마나 큰지 안다. 고작 숫자인데 다 우리 크루를 부정하는 것 같지 않나. 그 부정하는 사람이 오늘은 제가 된 거 같아서 너무 죄송하다"라며 "여기에서의 승부는 대중들에게 춤이라는 것을 숫자로 이해시킬 수 있게끔 제작진분들이 배려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모두가 그 열정을 느낄 거다. 여러분들의 실력이 아닌 삶을 느낄 것. 너무 자랑스럽다"라고 격려했다.
리더 놉은 "제일 먼저 우리 크루원들에게 너무 고맙다. 사실 오랜 시간 동안 크루를 해오면서 리프레쉬할 계기가 필요했다. 큰 동기부여를 주셔서 감사하고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너무 잘했다고 생각해서 크루원 한명 한명한테 너무 잘했다고 해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카프리는 "여덟 크루 모두 춤에 진심인 사람들이다. 같이 경쟁하는 거 자체가 너무 너무 행복했고 즐거웠다. 단단하게 성장해서 더 높은 곳에서 만날 수 있도록 꾸준하게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떠나는 이들에게 원밀리언 리아킴은 "'스웊2' 출연하기 전부터도 레이디바운스 멋있는 크루로 너무 알고 있었고 그래서 같이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너무 기뻤다. 여기 올라와서 했었던 무대들 다 멋있었다. 같이 하게 돼서 너무 영광이었다"고 애정을 보였다.
그렇게 울플러와 레이디바운스는 탈락 크루가 됐고 남은 크루들은 팝스타 비욘세, 아리아나 그란데, 레이디 가가, 리한나의 노래에 맞춰 퍼포먼스를 펼치는 글로벌 아티스트 미션으로 파이널 무대를 꾸미게 됐다.
사진=Mnet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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