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바인 티엠 헬라-DK 장구 "그랜드파이널 1등 목표로 열심히 달릴 것" (PWS 2)

이정범 기자 2023. 10. 25.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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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디바인 티엠 '헬라' 황재현 선수와 디플러스 기아 '장구' 조정민 선수가 그랜드파이널 우승을 향한 포부를 드러냈다.

크래프톤은 지난 24일 '2023 PUBG WEEKLY SERIES: KOREA Phase 2(이하 PWS 2)' 그랜드파이널 2일 차 경기를 진행했다.

2일 차 경기 결과, 디바인 티엠은 99점으로 토탈리더보드 1위를 차지했으며, 디플러스기아는 96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그랜드 파이널 2일 차 경기 후, 디바인 티엠 '헬라' 황재현 선수(이하 헬라)와 디플러스 기아(DK) '장구' 조정민 선수(이하 장구)가 미디어 인터뷰에 참여했다.

먼저 두 선수는 경기를 치른 소감을 전했다.

헬라 선수는 "1등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1등 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반면 장구 선수는 "1등을 하다가 역전을 당했는데 좀 실수가 많았다"며 "팀원들과 이야기 많이 해서 보완하고 목, 금 경기도 잘 치르겠다"고 전했다.

1일 차 경기 후 미누다 선수에게 '잘할 것 같은 선수'로 지목됐고, 실제로도 잘한 장구 선수. 해당 인터뷰 내용에 대해 질문하자 "개인적으로는 퍼포먼스 자체는 제 생각보다 떨어지는 경기력이었다. 그래서 사실 완전히 만족은 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1일 차에 비해 현격한 경기력 상승을 보인 디바인 티엠. 이에 대해 헬라 선수는 "인원을 보존하자는 이야기를 주로 했다"며 "하던 대로 하면서도 거기서 실수만 줄이고 확실하게 하자. (다만) 과감해야 할 때는 과감하게 하자고 이야기를 나눴다. 그걸 그대로 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자평했다.

중계진이 전투력은 좋지만 운영은 부족하다고 평가한 디바인 티엠. 헬라 선수는 "진입을 안 하다가 오히려 터지는 판이 많았다"며 "반대로 적극적으로 들어가기로 하면서 성적이 잘 나왔던 것 같다"고 말했다. 공격적인 운영이 자신들한테 맞다는 것.

총 4일인 그랜드파이널 일정 중 절반을 소화한 선수들. 어느 정도 점수가 우승권 점수라 생각하고 있을까.

헬라 선수는 "200점 대 정도가 우승 점수일 것 같다"고 말했고, 장구 선수는 그보다는 다소 보수적인 수치인 160~170점으로 전망했다. 그는 "2일 차 1위가 딱 100점 정도이기도 하고, 3~4일 차에 하위권 팀들이 변수를 많이 창출할 거라 상위권 팀들이 점수를 먹기 어려울 거라 생각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2일 차 기준 유일하게 누적 킬수 60킬을 넘긴 디바인 티엠. 그중에서도 헬라 선수는 돋보이는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질문하자 "자신감인 것 같다. 자신감을 갖고 하면 솔직히 사격에서는 안 질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치님의 피드백 덕분에 더 생각하면서 플레이하게 됐고, 생각한대로 되니까 거기서 자신감을 얻었다"며 자신감을 갖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그랜드파이널에서 아직 치킨은 얻지 못했지만 점수를 여느 치킨 획득팀들보다 착실히 쌓은 디플러스기아. 이에 대해 장구 선수는 "'PGC' 진출을 확정 지어야 하는 팀의 입장이 있고, 'PGC' 연습 차원에서 경기에 임하다 보니 조금 더 안정적으로 플레이를 하고 있는 것도 있다"고 자평했다.

그랜드파이널 참가팀 중 유이하게 100점대에 근접한 2팀. 현재 견제가 되는 팀이 있을까.

헬라 선수는 "우리는 다른 팀, 점수 신경 안 쓰고 우리 플레이에만 신경 쓰기 때문에 견제되는 것 없다. 우리 플레이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고, 장구 선수는 "V7펀핀이 좀 잘하는 것 같다. 견제된다"라고 말했다.

인터뷰 막바지. 선수들은 남은 경기에 대한 각오와 팬들을 향한 인사를 전했다.

헬라 선수는 "1등을 목표로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 응원해 주시는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고, 장구 선수는 "3~4일 차 경기가 남았는데 1~2일 차 경기서 나왔던 실수를 잘 보완하겠다. 팬분들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해서 꼭 1등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PWS 2'는 매 경기일 오후 7시에 시작한다. 온라인 중계 채널은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공식 유튜브, 트위치, 아프리카TV, 네이버 이스포츠 채널이다.

사진 = 크래프톤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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