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송파’만 올랐다…‘도봉’은 -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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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가운데 송파구만 유일하게 가격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송파구를 제외한 모든 자치구에서 아파트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구의 아파트 가격이 오른 것은 재건축 기대감에 따른 영향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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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지역 하락폭 커
올해 서울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가운데 송파구만 유일하게 가격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KB부동산의 아파트 매매가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연초 대비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4.44%로 집계됐다.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인 -4.89%와 비슷한 수준이다.
서울에서는 송파구를 제외한 모든 자치구에서 아파트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구의 매매가 변동률은 1.16%로 소폭 올랐다. 송파구의 아파트 가격이 오른 것은 재건축 기대감에 따른 영향으로 해석된다. 송파구는 그동안 강력한 규제로 재건축이 막혀 있었지만 올해 초 관련 규제가 완화하면서 ‘잠실주공5단지’ 등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특히 아파트 가격 하락의 폭의 강남보다 강북 지역에서 더 큰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곳은 도봉구(-8.16%)였고 이어 노원구(-7.70%) 구로구(-7.04%) 강북구(-6.98%) 중랑구(-6.86%) 성북구(-6.49%) 등 순이었다.
이 밖에 강남구(-0.54%) 양천구(-1.09%) 강동구(-1.30%) 등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웅식 리얼투데이 리서치연구원은 “송파구는 잠실 마이스(MICE, 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단지 조성,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 다양한 호재로 미래 가치가 높은 지역”이라며 “향후 잠실동이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대상에서 제외된다면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전국 시 중에서는 과천시(1.77%)와 논산시(0.83%)만 상승세를 기록했다.
김판 기자 p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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