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로 보이지 않으면 끝나는 거야” 김민희는 왜 노출 강요를 받았나

정진영 2023. 10. 2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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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방송 화면 캡처
배우 김민희가 노출 영화 강요를 받았던 때를 떠올렸다.

김민희는 최근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6살에 아역 배우로 데뷔한 이래 하루에 수백 통의 팬레터를 받을만큼 사랑받았던 과거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민희는 드라마 ‘달동네’ 속 똑순이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부친이 국회의원 출마를 앞두고 세상을 떠나면서 출연료를 받으면 바로 빚을 갚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김민희는 집에 먹을 것도 없는 상황에서 모친이 공병을 판 돈으로 마련해준 택시비를 타고 일을 다녔다며 “나는 지금도 ‘엄마 그건 학대였어’라고 말을 한다”고 털어놨다.

김민희는 또 똑순이 이미지를 벗지 못 해 어려웠던 시절을 떠올리며 “한창 야한 영화가 유행할 때였다. 주위에서 ‘너는 이미지가 강해서 벗어야 해’, ‘여자로 보이지 않으면 끝나는 거야’라고 했다. 대인기피증과 공황장애까지 왔다”고 고백했다.

김민희는 최근 임지훈의 ‘상처가 아무는 날’로 신곡을 발표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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