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이 미래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 곳곳에서 활약할 ‘중국 비즈니스 전문가’ 키워내
성균관대학교 중국대학원
재직자·사업자 위한 주말과정 운영
북경대 등 협력대학서 한 학기 공부
2024학년도 전기 신입생 원서접수
성균관대학교 중국대학원은 2005년 국내 최초로 한국 및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중국 비즈니스 지도자 양성을 목표로 개원, 지난 18년간 중국 경영전문가를 양성해왔다. 지금까지 400여명의 학생이 학점이수 및 복수학위 과정으로 중국 비즈니스 스쿨을 경험했으며, 현재 사회 각 분야에서 중국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다.
성균관대 중국대학원은 한중AI비즈니스·중국디지털금융·중국지적재산권관리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교과목을 지속해서 개발·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산업환경의 변화를 파악하고 실무 능력을 강화하도록 돕는다.
중국대학원은 2년 4학기제로 운영되며, 총 42학점 이상을 이수하면 정규 중국학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전일제(full-time)인 ‘주중과정’과 재직자·사업가를 대상으로 하는 ‘주말과정’으로 구성된다. 주중과정은 중국마케팅·중국금융·중국창업전략 등 세 개의 세부전공 중 하나를 선택함으로써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갖추도록 한다. 주말과정은 단일전공(중국경영)으로 중국 비즈니스에 대한 이론적 지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실무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과정이다.
중국대학원은 수·금 야간수업을 운영해 수업 선택권을 확대하고, 주중·주말과정 학생들이 상호 교류하며 수학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은 한국어·중국어·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역량뿐만 아니라 실무적인 중국어·영어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향상할 수 있다.
중국대학원의 China-BLP 프로그램은 3+1 과정으로, 중국 명문 비즈니스 스쿨인 북경대·복단대·인민대·절강대 등에서 한 학기를 공부하게 된다. 주말과정의 경우 선택적 운영이다. 이를 통해 중국 및 세계 각지에서 모인 인재 및 세계적인 수준의 교수들과 직접 토론·발표·학습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또 세계 금융의 허브 상하이에 위치한 복단대와 복수학위협정을 맺고 있어 복단대 경제학원에서 1년을 수학하고 복수학위를 취득할 수도 있다.
중국대학원은 향후 홍콩·마카오·대만 등지로 협력대학의 지역적 범위를 확장하고 글로벌 교육기관으로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성균관대 중국대학원의 ‘실사구시(實事求是) 프로그램’은 중국 10대 상방의 거점지역 탐방을 통해 지역별 상이한 비즈니스 환경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지난 9월 첫 탐방으로 진상(晉商)의 거점인 산서성 타이위안 일대를 선정해 교수진 및 재학생에 동문들이 동행했다. 역사 유적 탐방과 더불어 현지 대학교수 특별초청강연, 기업 탐방 등을 통해 중국 비즈니스의 역사 문화적 배경 및 환경에 대한 이해를 제고했다.
중국몽(中??) 프로젝트는 주말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중국 대도시 지역에서 기업 탐방 및 조별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빠르게 변화하는 중국시장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중국기업의 혁신 배경을 탐색한다. 지난 2월 홍콩 지역을 탐방하고 보고서를 발간했다.
성균관대 중국대학원은 한국인뿐 아니라 중국인 학생도 입학할 수 있다. 대학은 앞으로 국내 및 중국 유수의 기업에서 한중 네트워크를 책임지는, 중국대학원 출신 인력이 배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 나아가 중국 비즈니스를 꿈꾸는 국내 기업인들과 한국 비즈니스를 꿈꾸는 중국 기업인들이 중국대학원을 통해 네트워킹하고 상호 교류하는 만남의 장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성균관대 중국대학원의 지원 자격은 정규 4년제 대학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하거나 입학일 기준 직전 학기 졸업예정인 자, 또는 관련 법령에 따라 학사학위 취득자와 동등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이다.
2024학년도 전기 신입생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성균관대 중국대학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국대학원 행정실로도 문의가 가능하다.
김재학 중앙일보M&P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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