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이 미래다] 영국·이탈리아 등 서유럽 지역 대학과 교환학생 파견 국제교류 협약 체결
삼육대학교
삼육대학교가 영국·이탈리아·스페인 등 서유럽 지역 대학과 교환학생 파견 등을 골자로 한 국제교류 협약(MOU)을 체결했다. 김일목 총장과 신지연 대외국제처장 등 순방단은 ▶9월 16일(이하 현지시각) 스페인 사군토 어드벤티스트대(Sagunto Adventist College) ▶18일 이탈리아 로마국제대(UNINT, International University of Rome) ▶19일 빌라 오로라 어드벤티스트대(Italian Adventist University Villa Aurora) ▶21일 영국 소아스 런던대(SOAS University of London) ▶22일 뉴볼드대(Newbold College)를 차례로 방문해 국제교류 MOU를 체결했다.
삼육대는 영국 소아스 런던대와 내년 9월부터 매년 혹은 매 학기 2명의 학생을 선발해 교환학생으로 파견하기로 합의했다. 소아스는 런던대 산하 17개 칼리지 중 하나로, 런던 중심부에 있다. 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동 연구에서 세계적인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3년 QS 세계대학평가’ 400위권 대학이다.
이탈리아 로마국제대와는 공동연구, 학술교류, 교환교수, 방학 단기유학과정 개발, 복수학위 프로그램 개발 등에 합의하고, 내년 9월부터 매년 혹은 매 학기 2명의 학생을 교환학생으로 파견하기로 했다. 로마국제대는 로마 중심부에 위치한 사립대학으로, 이탈리아 상위 15개 대학 중 하나로 꼽힌다. 한국 대학과의 협약은 이번 삼육대가 처음이다.
삼육대는 이 밖에도 기존 자매대학인 영국 뉴볼드대와 협약을 갱신하고 교환학생 파견 등 국제교류를 지속하기로 합의했다. 또 재림교회대학인 스페인 사군토 어드벤티스트대, 이탈리아 빌라 오로라 어드벤티스트대와는 신규 국제교류 협약을 통해 교환학생 파견에 합의했다.
삼육대는 또한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교육 박람회에 잇달아 참가해 세계 여러 대학과 미팅을 갖고 국제교류 신규 MOU를 추진하기로 했다.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제75회 NAFSA 연례 컨퍼런스 및 박람회’에선 북미·유럽·아시아 등 13개국 34개 대학과 미팅했다. 9월 26~29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제33회 EAIE 연례 컨퍼런스 및 박람회’에선 14개국 34개 대학과 국제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삼육대는 이들 대학과 파견 및 초청 교환학생을 비롯해 국제하계대학, 필드트립(학교 및 학과탐방), 교수·직원 연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복수학위 등 특별 학위과정에 대한 협의도 이뤄졌다. 삼육대는 내년 9월 가을학기 개강 전까지 각 대학과 세부사항 조율 등 실무협의를 마무리하고, MOU를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삼육대는 현재 전 세계 140개 대학과 자매대학 MOU를 맺고 국제교류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또한 29개국 600여명의 유학생이 삼육대에서 공부하고 있다.
김재학 중앙일보M&P 기자 kim.jaihak@joongang.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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