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일 아이콘' 유재명, 이선균→곽도원 논란에 차기작 '올스톱' [엑's 이슈]

이창규 기자 2023. 10. 24.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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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재명이 열일을 하고도 차기작 공개가 줄줄이 막히는 상황에 놓여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3일 드라마 '노 웨이 아웃' 제작진은 "지난주 이선균 배우 측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생긴 직후 상황이 정리되기까지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어 불가피하게 하차의 뜻을 내비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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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유재명이 열일을 하고도 차기작 공개가 줄줄이 막히는 상황에 놓여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3일 드라마 '노 웨이 아웃' 제작진은 "지난주 이선균 배우 측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생긴 직후 상황이 정리되기까지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어 불가피하게 하차의 뜻을 내비쳤다"고 밝혔다.

이들은 "제작사는 매니지먼트와 합의하에 배우의 입장을 수용했다. 현재 촬영은 예정대로 진행 중이고 연기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선균이 하차 의사를 밝힌 이유는 지난 20일 그가 마약 관련 내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보도됐기 때문. 이미 이달 중순 첫 촬영에 들어갔으나, 주연으로 출연할 예정이었던 이선균이 대마 등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되면서 촬영 스케줄에 차질이 생긴 것은 물론 대체 배우를 구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더불어 이미 촬영을 마치고 올 하반기, 혹은 내년 상반기로 개봉 일정을 조율 중이던 영화 '행복의 나라' 또한 개봉이 불투명해진 상태다. 이 작품 또한 이선균과 유재명이 호흡을 맞췄다.

유재명의 출연작에 피해를 입힌 배우는 이선균 뿐만이 아니다. 앞서 지난해 9월 배우 곽도원이 제주도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입건되면서 자숙에 들어갔는데, 그는 유재명과 함께 당시 개봉을 앞두던 영화 '소방관'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2001년 홍제동 화재 사건을 바탕으로 한 영화 '소방관'은 곽도원의 음주운전 혐의로 인해 아직까지도 개봉일을 잡지 못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미 2년 전 촬영을 완료한 영화 '너와 나의 계절' 또한 개봉이 불투명하다. 우리의 곁을 떠난 후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故 유재하와 故 김현식의 이야기를 다룬 본 작품은 유재명과 진선규가 출연한다.

그런데 유재하 역을 맡은 김동희가 학교폭력 의혹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터라 개봉 일정을 잡고 있지 못하는 상황. 올 초 개봉한 영화 '유령'의 경우 편집을 통해 분량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개봉을 했으나, '너와 나의 계절'에서는 주연으로 출연한 만큼 분량을 들어낼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기운데, 영화 '하얼빈', '수능, 출제의 비밀' 등에도 출연하는 유재명이 어떤 작품으로 먼저 관객들을 만나게 될지, 또 이전에 찍어둔 작품들을 세상에 선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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