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 "2030년 전 세계 화석연료 수요 정점 이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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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에너지기구(IEA)는 석유와 석탄, 가스 등 화석연료의 수요가 2030년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4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IEA는 연례 에너지 전망 보고서에서 "세계 에너지 공급에서 화석 연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수십 년 동안 약 80% 수준에 머물렀다가 2030년 부터 73%로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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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엄수영 기자]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석유와 석탄, 가스 등 화석연료의 수요가 2030년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4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IEA는 연례 에너지 전망 보고서에서 "세계 에너지 공급에서 화석 연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수십 년 동안 약 80% 수준에 머물렀다가 2030년 부터 73%로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IEA의 보고서에 첨부된 성명에 따르면 풍력, 태양열, 열 펌프, 전기 자동차와 같은 '청정 에너지 기술의 경이적인 증가'가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지구에 전력을 공급하는 방식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IEA는 기후 변화에 관한 파리 협정의 핵심 목표인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을 섭씨 1.5도로 제한하려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IEA는 2030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도로에 전기 자동차가 거의 10배 더 많을 것이며 전 세계 전력 믹스에서 재생 가능 에너지의 점유율은 거의 50%에 가까워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국가들이 국가 에너지 및 기후 약속을 적시에 완전히 이행한다면 청정에너지 발전은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은 "청정 에너지로의 전환은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으며 막을 수 없다"며 "그것은 '만약'의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빨리'의 문제이며, 빠르면 빠를수록 우리 모두에게 더 좋다"고 말했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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