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정청래, 이재명 "단합"에 엇박자…가결파 '징계 방법' 설명까지, 역대급 핫한 마포갑…文 청와대 출신 이지수 전 비서관도 출사표 등
정청래, 이재명 "단합"에 엇박자…가결파 '징계 방법' 설명까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5일 만에 당무에 복귀해 첫 일성으로 '단합'을 강조한 가운데,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은 '개딸'(개혁의 딸)로 일컫는 강성 당원들을 향해 '체포동의안 가결파'에 대한 징계 방법을 일일이 설명하고 나섰다. 개딸들이 가결파에 대한 징계를 요구하는 데 대한 옹호 차원으로 풀이된다.
정청래 최고의원은 24일 오전 KBS라디오 '최강시사'에서 "최고위에서 비상 징계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윤리심판원으로 가지 않고 직권으로 징계를 하며 재심이 없다"며 "이건 우리 (지도부)가 이미 행사하지 않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또 하나는 당원들이 형식과 절차 내용을 담아서 윤리심판원에 직접 제소하는 것인데, 이런 부분은 지금 되고 있다"며 "그리고 또 하나는 지도부에게 이번처럼 당원들이 징계 청원을 하는 경우다. 이 경우는 지도부에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설명했다.
역대급 핫한 마포갑…文 청와대 출신 이지수 전 비서관도 출사표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해외언론비서관을 지낸 이지수 전 비서관이 22대 총선 서울 마포갑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비서관은 24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마포갑에서 다음 총선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이 전 비서관은 "신냉전의 시기, 외교와 경제가 결합하면서 자본주의 질서가 재편되고 있다. 우리나라 정치와 경제도 극적인 대전환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내년 22대 총선은 우리나라의 변화와 도전을 누가 이끌 것인지 결정하는 선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의 대전환은 인물의 교체에서 시작한다. 경제의 대전환은 '경제민주화'로 산업구조를 재구축하는 데서 시작한다"면서 "나의 배움과 경험이 민주당을 강화하고 대한민국의 변화와 도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재판 너무 느리다' 지적에…중앙지법원장 "규정에 따라 처리" [2023 국감]
김정중 서울중앙지법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추가 기소 사건 배당이 '이재명 지키기'라는 여당의 비판에 "법관 사무 분담 예규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24일 서울고법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의 문제 제기에 이같이 답했다.
서울중앙지법은 검찰이 16일 기소한 이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사건을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에 배당했다. 이 재판부는 이 대표의 대장동·위례·성남FC 의혹 사건과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을 담당하고 있다.
전 의원은 이같은 배당이 재판 지연을 위한 것이라며 "정치생명 연장을 위한 이재명 지키기·편들기 꼼수"라고 지적했다. 비교적 단순한 위증교사 사건을 별도 재판부에 배당하면 빨리 1심 결론을 낼 수 있는데도 모두 병합해 장기간 심리하려는 것 아니냐는 취지다. 실제 이 대표 측은 전날 대장동-백현동-위증교사 사건을 모두 병합해 달라는 신청서를 전날 재판부에 냈다.
그러나 김 원장은 "단독 사건으로 접수된 위증교사 사건은 법관 사무 분담 예규에 따라 합의부에 다시 배당한 것"이라며 다른 의도가 없다고 반박했다.
이선균 마약 의혹 연루…방송인 출신 30대 작곡가도 내사中
배우 이선균씨의 마약 투약 사건에 연루돼 입건 전 조사(내사)를 받는 인물들 중에는 방송인 출신 작곡가도 포함된 사실이 확인됐다.
24일 법조계와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 투약 의혹으로 30대 작곡가 A씨를 내사하고 있다. 내사는 정식 수사 전 단계에서 수사 대상이 되는지를 확인하는 절차다.
경찰은 지난달 중순 "서울 강남 유흥주점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제보자의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배우 이씨뿐만 아니라 A씨와 관련한 단서도 확보했다. 다만 A씨는 첩보 내용 중에 이름만 언급됐을 뿐 아직 마약 투약 혐의가 구체적으로 드러나진 않았다.
A씨는 같은 혐의로 내사를 받는 가수 지망생 한서희씨와 한때 가까운 지인 사이였다. 2009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처음 얼굴을 알렸으며 유명 영화배우를 닮은 외모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이미 2016년과 2021년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서 복역한 전과가 있다. 현재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재차 구속된 상태에서 경찰 내사를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럼피스킨병 확진 닷새 만에 27건으로 늘어…수원·인천·강원도 뚫려
소 바이러스 감염병인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27건으로 늘어나면서 현재까지 1600여 마리의 소가 살처분됐다.
24일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확진 사례가 모두 27건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중수본에 따르면 이날 하루 경기 수원시 젖소농장, 인천 강화군, 강원 양구군 한우농장 등에서 총 10건이 확진됐다.
럼피스킨병은 지난 20일 첫 발생 사례가 보고됐고 지난 21일 3건, 22일 6건, 전날 7건이 각각 확인됐다.
농장 27곳에서 살처분되는 소는 모두 1600여 마리다. 중수본은 현재 의심 사례가 3건 보고돼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기업은행장 "본점 지방 이전설 당혹…중소기업 지원 걱정돼" [2023 국감]
김성태 IBK 기업은행장은 24일 본점 지방 이전 가능성에 대해 "여기저기에서 상당히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은행장으로서 당혹스럽다"고 밝혔다.
김 행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KDB산업은행 이전처럼 기은 본점도 지방 이전에 대한 얘기가 나오고 있다"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김 행장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기업은행 본점 이전이) 물론 메리트가 있겠지만 저는 중소기업 지원 관점에서는 상당히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통계에 따르면 국내 중기대출의 60% 이상이 다 수도권에 있고 사업체의 53%, 벤처기업은 64~ 65%가 수도권에 있다"며 " 총예금 조달을 통해서 대출 재원으로 쓰는데 그 예금의 약 한 79%도 수도권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관점에서 중소기업은 다른 중견이나 대기업하고 달리 지원을 현장에서 지원해야 하한다"며 "총 지휘센터인 본부가 지역으로 내려가는 것은 중소기업 지원 관점에서 걱정이 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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