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추워지는데…최연혜 가스공사 사장 “요금 인상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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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가스요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 사장은 2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가스요금 인상 계획을 묻는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하며 "정부와 요금 인상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정 의원은 질의에서 "가스공사의 미수금이 12조 원에 달하고 중동 정세 불안으로 액화천연가스(LNG) 등 에너지 원자재 수입 가격이 오르고 있다"며 가스요금 인상 계획에 관해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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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가스요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 사장은 2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가스요금 인상 계획을 묻는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하며 “정부와 요금 인상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스공사는 지난 5월 도시가스 요금을 MJ(메가줄)당 1.04원 올린 뒤 3분기 요금을 동결했다.
다만 최 사장은 “한겨울은 난방비가 많이 나오는 계절인 만큼 가스요금 인상 문제가 연착륙할 수 있도록 고심하겠다”고 언급했다.
앞서 정 의원은 질의에서 “가스공사의 미수금이 12조 원에 달하고 중동 정세 불안으로 액화천연가스(LNG) 등 에너지 원자재 수입 가격이 오르고 있다”며 가스요금 인상 계획에 관해 물었다. 이에 최 사장은 요금 인상 필요성을 언급하며 “지금 원가보상률이 78% 수준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가스공사의 올해 상반기 민수용(주택용·일반용) 도시가스 미수금은 지난해 말보다 3조6000여억 원 증가한 12조2000여억 원이다. 미수금이란 가스공사가 천연가스를 수입해 온 금액 중 가스 요금으로 회수하지 못한 금액을 의미한다.
최 사장은 ‘미수금 해결에 7∼8년은 걸리는 것 아니냐’는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는 “그렇다”고 답했다. 미수금이 12조 원 넘게 쌓이는 등 경영 악화를 타개하기 위한 대책에 대해서는 “하루아침에 바뀔 수는 없으나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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