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 이호영 8대 총장 퇴임 … 차기 선출 아직, 직무대행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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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어깨에 놓여 있던 창원대 총장의 무거운 소명을 내려놓지만, 창원대 식구들과의 귀한 추억과 인연을 마음속에 영원히 간직하겠다."
국립창원대학교 이호영 제8대 총장이 24일 열린 이임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창원대는 이날 대학 본부 대회의실에서 제8대 총장 이호영 박사 이임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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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어깨에 놓여 있던 창원대 총장의 무거운 소명을 내려놓지만, 창원대 식구들과의 귀한 추억과 인연을 마음속에 영원히 간직하겠다.”
국립창원대학교 이호영 제8대 총장이 24일 열린 이임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창원대는 이날 대학 본부 대회의실에서 제8대 총장 이호영 박사 이임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대학에 따르면 이임식에는 이 총장과 보직자, 교직원, 학생, 동문, 관련 기관 대표, 지역민 등이 참석했다.
이 총장은 “고유의 빛을 품은 원석 같은 학생들을 사회의 보석으로 키워내는 노력을 통해 학생들이 모교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순간을 맞이한 게 총장으로서 크나큰 행복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1995년 창원대 교수로 임용된 이후 지금까지 창원대학교는 나의 모든 것이었다”며 “창원대 교정은 저의 또 다른 집이었고, 교수들과 직원, 학생들은 항상 함께 호흡하고 생활하는 가족과 마찬가지였다”라고 돌아봤다.
그는 “모두가 지역대학의 위기를 말하고 있지만, 창원대 거대한 역사의 물줄기를 온몸으로 받아내 온 저력과 역량을 가진 우리 대학 구성원이 합심한다면 앞으로도 계속해서 발전과 도약을 거듭해나갈 것”이라며 “지난 4년 따뜻하게 성원해 준 모든 이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 총장이 임기를 마치면서 창원대는 어윤 교학부총장의 총장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됐다.
국립대 총장은 대학이 선정한 총장 후보를 교육부에 추천하면 교육부 장관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용하는데, 창원대에서 후보자 연구 윤리 검증이 끝나지 않아 후보자 추천조차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앞서 창원대는 지난 8월 30일 제9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에서 박민원 교수와 송신근 교수를 1, 2순위 후보로 선정했으나 후보자에 관한 연구 윤리 부정 의혹 등이 불거지며 후보자 추천이 미뤄지고 있다.
학내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는 의혹을 밝히고자 연구 진실성 검증을 진행 중이며 검증 결과에 따라 관련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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