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례적 인정이었는데…지수‧안보현, 공개열애 2개월 만에 결별 [종합]

유지희 2023. 10. 2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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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별 공식화한 지수(왼쪽)와 안보현. (사진=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그룹 블랙핑크 멤버 지수와 배우 안보현이 공개 열애 2개월 만에 마침표를 찍었다. 앞서 블랙핑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멤버들 중 최초로 열애를 공식화한 데다가 블랙핑크의 전세계적 인기에 이들의 열애 사실은 국내외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갑작스러운 결별 소식에도 높은 관심이 쏠린다.  

YG엔터테인먼트는 24일 일간스포츠에 “지수가 안보현과 최근 결별했다”고 밝혔다.

안보현 소속사 FN엔터테인먼트도 이날 “안보현과 지수가 결별한 게 맞다”며 “다만 결별 시기나 사유에 대해서는 배우 사생활 측면이라 알려드리지 못한다”고 양해를 구했다. 

두 사람은 지난 8월 열애를 공식화했다. 이는 블랙핑크 멤버로서 첫 열애 인정이라 전 세계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미국 CNN은 지수와 안보현의 열애 소식 관련, K엔터테인먼트 열애를 공식 인정한 이례적인 사례가 됐다고 집중조명하면서 “K팝 아이돌의 열애 사실을 발표하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지만 최근의 K팝 업계는 가수들의 연애를 금지하는 계약 조건에서 점차 벗어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또 일본 야후 재팬, 중국 시나연예, 라이스스타일 아시아 등 여러 외신들이 두 사람의 열애 소식에 관심을 보이며 보도했다.
결별 공식화한 지수(왼쪽)와 안보현. (사진=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당시 양측은 “좋은 감정으로 서로를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단계다. 두 사람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혔으나, 두 달간의 공개 열애를 마치고 연인에서 동료로 돌아가게 됐다. 

지수는 블랙핑크 멤버로 글로벌 K팝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드라마 ‘설강화’에 출연하며 연기자로도 발돋움했으며 최근에는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에 특별 출연해 신스틸러 역할을 해내기도 했다. 또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으로 스크린에 본격 데뷔한다는 소식이 이날 일간스포츠 단독 보도로 알려졌다.

안보현은 지난 2016년 영화 ‘히야’로 데뷔해 ‘군검사 도베르만’, ‘마이네임’ 등에 출연했다. 올 12월 개봉하는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에 출연하며, 현재는 내년 1월 방송되는 SBS 새 드라마 ‘재벌형사’를 촬영 중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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