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 "아역 벗어나려면 야한 영화 찍어야"…가스라이팅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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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가수 김민희가 오랜 시간 연기 활동을 하며 아역 이미지로 마음 고생을 했던 사연을 털어놓았다.
22일 방송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는 배우이자 트로트 가수로 새롭게 활동을 시작한 김민희가 출연했다.
1972년 생인 김민희는 아역으로 활동하던 1980년대 드라마 '달동네'에서 똑순이 역으로 원조 '국민 여동생' 타이틀을 얻는 등 높은 인기를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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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겸 가수 김민희가 오랜 시간 연기 활동을 하며 아역 이미지로 마음 고생을 했던 사연을 털어놓았다.
22일 방송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는 배우이자 트로트 가수로 새롭게 활동을 시작한 김민희가 출연했다.
1972년 생인 김민희는 아역으로 활동하던 1980년대 드라마 '달동네'에서 똑순이 역으로 원조 '국민 여동생' 타이틀을 얻는 등 높은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이날 김민희는 6살에 데뷔했을 당시 똑순이로 온 국민에게 사랑받았던 전성기 시절을 떠올렸다.
김민희는 "사랑 받는다는 느낌보다는, 무섭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그게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은 것이었는지 깨닫고 있다"고 얘기했다.
하지만 성인 연기자가 된 후에도 '똑순이'라는 타이틀을 벗어나지 못하며 직업에 대한 정체성을 잃을 때도 있었다고 회상했다.
김민희는 "저만 보면 '똑순이'라고 하는데, 그게 너무 싫더라. 그리고 그 때가 한창 야한 영화가 유행할 때였다. 주위에서 사람들이 '너는 (아역) 이미지가 강해서 안 된다'고, '벗어야 한다'고 그랬었다. 여자로 보이지 않으면 끝나는 것이라는 말에 상처를 받고 집에서 엄청 울기도 했다"며 당시 일부 어른들에게 겪었던 가스라이팅 경험을 고백했다.
또 이로 인해 대인기피증과 공황장애까지 겪었던 아픈 사연을 털어놓으며 "몸무게도 38kg까지 빠지고, 안면 마비까지 왔다. 네 줄짜리 대사를 연기하는데도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바보가 되는 것 같더라"고 얘기했다.
'마이웨이'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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