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 돌아온' 김민재, '은돔벨레+다빈손 산체스' 갈라타사라이만 잡으면 '조기 16강 확정' 성큼

김정용 기자 2023. 10. 2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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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첫 유럽 도전 장소였던 튀르키예 이스탄불로 돌아왔다.

바이에른뮌헨의 갈라타사라이 원정 승리를 이끌어낼 수 있다면 남은 일정이 크게 편해진다.

25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람스 파크에서 갈라타사라이와 바이에른이 2023-2024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A조 3차전을 갖는다.

이번에 바이에른이 갈라타사라이를 꺾는다면 승점 9점이 되면서 2위와 격차를 5점으로 벌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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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김민재가 첫 유럽 도전 장소였던 튀르키예 이스탄불로 돌아왔다. 바이에른뮌헨의 갈라타사라이 원정 승리를 이끌어낼 수 있다면 남은 일정이 크게 편해진다.


25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람스 파크에서 갈라타사라이와 바이에른이 2023-2024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A조 3차전을 갖는다.


바이에른이 이번 경기를 잡으면 앞으로 일정이 크게 편해진다. 조 구성에 따라서는 바이에른과 2위의 격차가 매우 적을 수도 있지만, 현재 A조는 아니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완벽한 독주 구도가 될 수도 있다.


현재 바이에른이 2전 전승으로 승점 6점을 따내 1위를 달리고 있다. 갈라타사라이가 4점으로 2위, 코펜하겐이 1점으로 3위, 전패를 당한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승접 없이 조 4위다. 이번에 바이에른이 갈라타사라이를 꺾는다면 승점 9점이 되면서 2위와 격차를 5점으로 벌릴 수 있다. 이 경우 이어지는 4차전에서 16강 진출을 확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갈라타사라이 공격진은 코펜하겐보다 화려함은 물론 시각에 따라서는 맨유보다도 더 익숙한 이름이 많다. 원래 튀르키예로 스타들이 흘러들어가는 건 일상적인 현상이지만 이번 시즌 갈라타사라이는 유독 더하다.


이탈리아 세리에A 인테르밀란 시절 득점왕을 2번이나 차지한 아르헨티나 대표 출신 마우로 이카르디가 최전방에서 활약 중이다. 전 소속팀에서 말썽을 일으키며 여기까지 흘러들어온 것이지, 여전히 30세에 불과한 나이에 기량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시즌 튀르키예 수페르리그에서 9경기 10골을 넣을 정도로 감각이 좋다.


첼시의 간판 윙어였던 하킴 지예시는 비록 이적 후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많이 뛰지 못했지만 명성 면에서는 확실한 선수다. 김민재의 나폴리 선배격인 노장 공격수 드리스 메르턴스도 한 방이 있다.


크리스털팰리스에서 건너온 윌프레드 자하, 한때 RB라이프치히의 핵심 멤버였던 앙헬리뇨, 토트넘홋스퍼에서 온 듀오 탕기 은돔벨레와 다빈손 산체스 등이 많지 않은 나이에 이적해 온 대표적인 선수들이다. 여기에 튀르키예 대표팀의 핵심 케렘 마크튀르코을루, 독일 대표 출신 케렘 데미르바이, 한때 아스널에서도 뛰었던 루카스 토레이라 등이 맹활약 중이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서형권 기자
김민재(페네르바체). 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의 동료였던 선수도 있다. 은돔벨레는 지난 시즌 나폴리로 임대돼 김민재와 호흡을 맞췄다. 콩고민주공화국 대표 공격수 세드릭 바캄부는 베이징궈안 시절 함께 뛰었다.


이스탄불은 김민재에게 유럽 도전의 첫발을 성공적으로 뗐다는 좋은 인연이 깃든 곳이다. 김민재는 갈라타사라이의 라이벌인 페네르바체 소속으로 한 시즌 활약했다. 갈라타사라이 원정을 잘 안다. 김민재를 잊지 못하고 소셜미디어(SNS)에서 여전히 사랑고백을 하는 페네르바체 팬 일부는 경기장을 찾아 응원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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