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희 소공연 회장, 김대기 비서실장 만나 "금융지원·내수활성화 정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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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24일 소상공인연합회 대회의실에서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소상공인 애로 경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19일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에 "민생 현장에 파고들어 살아 있는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들으라"고 주문한 이후 김 비서실장의 경제분야 첫 민생행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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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24일 소상공인연합회 대회의실에서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소상공인 애로 경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19일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에 “민생 현장에 파고들어 살아 있는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들으라”고 주문한 이후 김 비서실장의 경제분야 첫 민생행보다. 간담회엔 오 회장과 김성섭 중소벤처비서관, 소상공인 업종별 단체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복합위기로 지속 가능성과 자생력이 악화된 소상공인의 현안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의 필요성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공연은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를 위한 대출 애로 해소, 내수활성화 촉진을 통한 경쟁력 향상 방안, 지속 가능성을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 시행 등의 안건을 건의했다. 당초 계획했던 시간을 초과해 2시간가량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오 회장은 “약 3년간의 코로나19를 지나 매출 증가를 기대했으나 소비 트렌드 변화와 소비 둔화로 매출과 영업이익을 채 회복하지 못한 상황에서 복합위기로 폐업에 내몰리며 현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우리 경제의 실핏줄인 소상공인이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제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대통령실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김 비서실장은 “대한민국 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이 잘돼야 시장경제가 잘 작동한다"며 "생생한 이야기를 잘 듣고 국정에 반영하는 방안을 고민해서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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