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이드, AI가 교육 동영상 보고 문제 추출하는 '퀴지움' 베타 론칭

정길준 2023. 10. 2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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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교육 솔루션 기업 뤼이드는 동영상 학습을 뒷받침하는 생성형 AI 서비스 '퀴지움'을 글로벌 베타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퀴지움은 동영상 콘텐츠에서 중요한 정보를 식별한 뒤 학습자의 이해도를 확인하는 교육 문제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학습자는 자신의 학습 정도를 쉽게 파악하고, 필요한 부분만 다시 시청하는 등 추가 학습을 진행할 수 있다. 동영상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교육 전문가 수준의 고품질 문제를 뽑아내기 위해 뤼이드의 자연어 처리 연구팀과 제품팀은 최신 기술 및 데이터 확보에 전념하고 있다.

동영상 교육자료 원문을 학습자에게 맞게 보정하고, 학습자의 지식 기반에 맞도록 지식 추적 기술을 생성형 모델에 연결했다.

이 서비스는 퀴지움 웹사이트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만큼 영문으로 개발했다. 동영상과 사용자의 언어 설정에 따라 한국어·영어·포르투갈어 등 다양한 언어로 질문을 만든다.

퀴지움에 적용된 AI 기술은 국제 AI 학회에서 3편의 논문으로 발표되기도 했다. 2022년 자연어처리기술 학회 EMNLP에서 1편, 2023년 전산언어학학회 ACL에서 2편의 논문이 채택됐다.

장영준 뤼이드 대표는 "멀티미디어 학습 콘텐츠의 홍수 속에서 동영상 기반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는 비전을 가지고 도전하고 있다"며 "학습자들이 보다 풍부하고 효과적인 학습 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AI 디지털 학습의 다음 단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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