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서프컴퍼니, '2023 해양수산 창업 콘테스트' 사업화 부문 최우수상 수상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주식회사 서프컴퍼니(대표 최선진)가 현대자동차 그룹의 사내 벤처로, 해상운임을 정보 비대칭 해소를 목표로 한 물류 플랫폼을 선보였다.

해당 플랫폼의 아이디어로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에서 주관한 '2023 해양수산 창업 콘테스트'에서 사업화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물류 대란은 해상 물류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선복' 부족으로 인해 발생했다. 여기서 '선복'은 컨테이너를 운반하는 지정된 공간을 나타내며, 지역적인 락다운 및 공장 및 항만의 중단으로 인해 공급망이 마비되었다. 이에 따라 해운 업체들은 선복을 줄이고, 소비가 급증함에 따라 선복 부족이 발생했다.

이러한 가운데, 주식회사 서프컴퍼니는 수출입 기업과의 계약에서 사용하지 못한 선복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 플랫폼은 '잔여 선복 공유'를 활용한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현재는 주식회사 서프컴퍼니가 보유한 해상 운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선복 거래 플랫폼을 구축하여 확장하고 있으며,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이터 기반 사업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러한 플랫폼을 활용하면 수출입 기업 및 물류 업체는 자신의 화물을 어느 가격으로 보낼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단순한 매칭 뿐 만 아니라 현재 해상 운임 시세 및 견적을 제출한 물류 업체의 신뢰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물류 업계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자체 수집한 데이터와 주요 공공기관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종합하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국내 유수의 기업에 API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식회사 서프컴퍼니는 "한국을 대표하는 해상 운임 거래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해 2024년에는 서비스 고도화, 데이터 확보, 마케팅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라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주식회사 서프컴퍼니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