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코스피 1.1% 상승…美 금리 안정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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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로 인해 코스피지수가 4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24일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26.49포인트(1.12%) 오른 2383.51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14.53포인트(0.62%) 상승한 2,371.55로 출발했지만 하락 전환해 2326.67까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1.17포인트(2.77%) 상승한 784.86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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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도 2.77% 올라 784.86 기록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로 인해 코스피지수가 4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24일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26.49포인트(1.12%) 오른 2383.51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14.53포인트(0.62%) 상승한 2,371.55로 출발했지만 하락 전환해 2326.67까지 내렸다. 이후 브이자 반등하며 상승 전환해 2380선을 웃돌며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713억원, 353억원 상당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529억원가량 순매도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5%를 돌파하고 4.8%까지 하락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됐고 저가 매수가 유입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5.43%,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1000억원대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네이버(NAVER)는 4.88% 올랐다. 아울러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3.3% 증가한 POSCO홀딩스는 4.64% 상승했으며 이어 LG에너지솔루션(2.75%), LG화학(2.29%), SK하이닉스(2.26%), 삼성SDI(1.27%), 삼성전자(0.15%) 순으로 강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차(-1.40%), 기아(-1.08%) 순으로 내렸다.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3.96%), 철강·금속(2.90%), 서비스업(2.53%), 건설업(1.85%), 기계(1.79%) 순으로 올랐고 보험(-1.00%), 운수장비(-0.60%), 전기가스업(-0.40%), 통신업(-0.05%) 순으로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1.17포인트(2.77%) 상승한 784.86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브이자 반등했는데 장중 750.32까지 내렸지만 상승 전환해 780선을 회복했다. 개인이 홀로 3347억원어치 팔아치운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05억원, 2374억원 상당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대부분 종목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셀트리온헬스케어(7.35%), HPSP(5.38%), JYP Ent.(4.11%), HLB(3.50%), 엘앤에프(3.33%), 에코프로(3.01%), 에코프로비엠(1.08%), 펄어비스(0.73%), 알테오젠(0.36%) 순으로 상승했다. 3분기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89.5% 급증한 322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된 포스코DX는 2.67% 하락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0.6원 내린 1343.1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 국채금리가 하락하고, 이에 따라 달러화 강세가 둔화한 영향을 받았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코스닥은 장 초반 반대매매 출회에 1%대 하락 후 저가 매수세 유입이 확대되며 강세 전환했다"라며 "수급 이슈에 따른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인터넷, 인프라 건설 등 대규모 프로젝트 유치 소식에 기대감도 유입됐다"고 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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