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 이동형 병원 운영 훈련 내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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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이 대규모 재난 발생에 대비하기 위한 '2023년 이동형 병원 운영 훈련'을 내달 2일부터 3일까지 양일에 걸쳐 강원도 홍천종합체육관 주차장에서 실시한다.
국립중앙의료원 주영수 원장은 "이번 훈련처럼 재난응급의료대응의 최후 시설인 이동형 병원의 관계기관 간 원활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가 차원의 현장응급의료체계가 신속·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유사시 이동형 병원을 적기에 투입할 수 있도록 역량을 높여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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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형 병원은 대규모 또는 장기 의료지원이 필요한 재난현장에서 임시의료시설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설치하는 의료소로, 응급실·수술실·중환자실을 포함해 최대100병상까지 구축이 가능하다. 재난상황과 사상자 규모에 따라 Level Ⅰ~Ⅲ까지 단계별 맞춤형으로 운영한다.
<이동형 병원의 맞춤 운영 수준별 구분>
▶ Level Ⅰ: 중증도 분류, 응급처치, 재난 발생 시 즉시 출동해 의료지원 시행, 선발대 역할 수행
▶ Level Ⅱ: 환자 분류, 응급처치 수준 이상의 진단, 소규모 수술, 병동 운영의 현장의료서비스 제공
▶ Level Ⅲ: 대형 재난 발생, 재난의 장기화, 응급실 기반 종합병원, 재난 발생 지역 주변의 의료기능 마비 등의 상황 발생 시 72시간 독립 운영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3일간 사전 설치, 설치 후 시설·상태 점검을 마칠 예정이다. 본 훈련에서는 ▲이동형 병원 개요, 매뉴얼 교육, 정보시스템 강의·실습 등의 사전교육 ▲소방·신속대응반, 권역DMAT, 중앙DMAT 배치와 역할 숙지 ▲모의환자 투입과 진료소 운영 ▲훈련 결과 분석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환자 유형별로 가상 상황을 설정하고 모의환자를 투입해 현장응급의료소와 이동형 병원 운영 시뮬레이션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의료진과 행정인력 등의 재난 현장 적응 능력을 높이고 관계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이루는 게 목표다.
이번 훈련에는 강원도 소방본부, 홍천군 보건소 신속대응반,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연세대학교원주세브란스병원 권역DMAT, 국립중앙의료원 중앙DMAT, 강사·운영인력, 모의환자 등 총 23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국립중앙의료원 주영수 원장은 "이번 훈련처럼 재난응급의료대응의 최후 시설인 이동형 병원의 관계기관 간 원활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가 차원의 현장응급의료체계가 신속·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유사시 이동형 병원을 적기에 투입할 수 있도록 역량을 높여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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