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경상북도 찾아가는 인구교육’ 실시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2023. 10. 2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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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군은 지난 22일 울진 전통문화교육회관에서 20여명의 학생과 20여명의 부모를 대상으로 '경상북도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실시했다.

군은 2021년 인구 감소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인구감소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결혼과 출산, 가족에 대한 가치관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고자 교육을 기획했다.

울진군은 인구 감소지역으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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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군은 지난 22일 울진 전통문화교육회관에서 20여명의 학생과 20여명의 부모를 대상으로 ‘경상북도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실시했다.

‘경상북도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실시한 울진군.

군은 2021년 인구 감소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인구감소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결혼과 출산, 가족에 대한 가치관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고자 교육을 기획했다.

행사는 사단법인 한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 경북본부와 울진지부의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한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은 저출산 극복을 목표로 출범한 순수 시민운동단체로 이날 행사에 기념품 후원과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날 강의는 인구교육 전문기관인 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 전문 강사를 초빙해 ‘보드게임을 통한 독서교육’, ‘내가 바라는 우리 마을 지도 그리기’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강의로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가족이 함께하는 책놀이 워크숍 진행을 통해 가족 유대감을 증대하는 시간을 가졌고, 보드게임을 통한 울진지역 이해의 시간을 가졌다.

울진군은 인구 감소지역으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작년부터 시작한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청년창업시설, 월변지구 행복타운 건설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지역 맞춤형 인구정책을 추진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것이 울진군의 목표이다.

손병복 군수는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인구문제는 단기간 노력으로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 장기적인 시각에서 접근해야 하는 만큼 이번 교육을 통해 긍정적인 가치관이 심어지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mds724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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