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서도 럼피스킨 확진 사례 3곳 나왔다...소 163마리 살처분

이수민 2023. 10. 24. 15:2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4일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 확진 판정을 받은 강원 양구군의 한 축산농가 입구를 방역 당국 관계자가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 강화도 축산 농가에서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나옴에 따라 강화도 내 소 163마리가 오는 25일까지 살처분될 예정이다.

인천시 강화군은 축산 농가 3곳에서 럼피스킨병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검사한 결과 모두 확진 판정이 나왔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면(20마리)·하점면(46마리)·화도면(97마리)에 있는 농가다.

강화군은 확진 농가에서 사육 중인 젖소와 한우 등을 25일까지 모두 살처분하고 이동 제한과 소독 등 바이러스 확산 차단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오는 30일까지는 관내 전 농가에 긴급 백신을 접종한단 계획이다.

이날 오전에는 송해면 농가 한 곳에서도 한우 2마리에 대한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 감사가 추가로 진행 중이다.

강화군에서는 전체 농가 500여곳에서 소 2만10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강화군 관계자는 “확진 농가를 비롯해 반경 500m 내 축사가 확인되면 같이 살처분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수민·심석용 기자 lee.sumin1@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