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회장 "아시아나 합병 결정, 개인적으로 수긍가지 않아" [2023 국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자은 24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합병과 관련해 "개인적으로는 그 결정 과정이 그렇게 쉽게 수긍이 가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합병 과정이 지체되면서 결과적으로 지금 아시아나의 기업 가치가 많이 내려가고 있는 부분도 사실"이라면서도 "다만 기업가치 부분 때문에 아시아나 대한항공 합병을 제고할 거냐 그건 별개의 이슈"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자은 24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합병과 관련해 "개인적으로는 그 결정 과정이 그렇게 쉽게 수긍이 가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아시아나를 대한항공에 매각하는 것이 취임 이후 진행 중인 사안이라 그냥 계속 추진 중인 것인지, 진짜 가야될 방향이 맞아서 진행하는 것인지 궁금하다"는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다만 이건 개인적인 입장이고 저희 은행의 공식적인 입장으로 합병을 성공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이동걸 전 산은 회장 시절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합병 실패 사례를 언급하며 "사전적으로 세계 1위의 기업과 2위의 기업의 합병을 선택하는 것이 과연 경제적 논리에 부합하는가에 대한 많은 회의감이 있다"며 "그게 산은의 독자적인 결정이었는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나-대한항공 이슈는 (취임 전부터) 상당 부분 진행이 됐던 이슈이고 대내외적으로 산은이 합병을 한다라고 공포를 한 상태이고 합병 과정이 상당 부분 진행된 상태에서 재조정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아시아나 합병 성공을 위해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합병 과정이 지체되면서 결과적으로 지금 아시아나의 기업 가치가 많이 내려가고 있는 부분도 사실"이라면서도 "다만 기업가치 부분 때문에 아시아나 대한항공 합병을 제고할 거냐 그건 별개의 이슈"라고 말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성관계하다 다쳤잖아" 4700만원 뜯어낸 30대 女공무원, 피해男은 극단선택
- 4세 여아에 '진정제 우유' 먹이고, 정액 주입한 20대男…감형 왜
- '입만 벌리면 구라…' 조국 "거칠어져 송구하나 그렇게 할 것"
- "이선균, 더 큰 게 터질 수도" 유흥업소 관계자 충격증언
- 한동훈·조정훈 '훈훈 브라더스'…위기의 與 돌파구 될까
- [현장] "이재명 대통령" 외치다 쥐 죽은 듯…당선무효형에 자기들끼리 실랑이
- '중폭' 개각할까…윤 대통령과 한 총리는 논의 중
- "명태균 영향력, 실제 있었나 아니면 과도하게 부풀려졌나" [법조계에 물어보니 554]
- 서양의 풍자·동양의 서정… '아노라'와 '연소일기'가 그린 현대 사회의 균열 [D:영화 뷰]
- 장유빈 제네시스 대상 “세계적인 선수로 다시 인사 드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