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피스 시장 혼조…“빌딩 거래 줄고, 사무실은 늘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금리 기조 장기화 조짐이 서울시 오피스 시장에도 영향을 끼친 모습이다.
7월 재반등에 성공한 오피스 빌딩 거래량은 8월 들어 다시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지난 8월 서울시 오피스 빌딩 거래량은 총 7건으로, 직전월 대비 소폭(1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무실 매매량 올 들어 최대 기록
고금리 기조 장기화 조짐이 서울시 오피스 시장에도 영향을 끼친 모습이다. 7월 재반등에 성공한 오피스 빌딩 거래량은 8월 들어 다시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무실 거래는 전월 대비 75.7%가량 증가하며 올들어 가장 활발하게 거래가 이뤄졌다.
24일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지난 8월 서울시 오피스 빌딩 거래량은 총 7건으로, 직전월 대비 소폭(1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금액도 3107억원을 기록하며 7월 대비 13.3% 하락했다. 이는 총 8건의 거래가 성사 되며 6687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서도 각각 12.5%, 53.5% 줄어든 수준이다.
8월 서울시 사무실(집합)의 매매거래량은 130건으로, 7월과 비교해 75.7% 증가했다. 6월에 이어 7월까지 2개월 연속 감소하며 올해 1월 이후 두번째로 낮은 거래량을 기록했던 하락 흐름을 끊어내며 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다. 다만 8월 사무실 거래량도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8월(168건)에 비해서는 22.6% 감소한 수준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매매거래금액은 전월 대비 1568.9% 크게 상승한 530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973억원)과 비교해서도 무려 445.4% 증가한 수치다.
8월 서울시 오피스 빌딩 공실률은 2.42%로 나타났다. 7월 대비 0.11%포인트(p) 감소하며 2개월 연속 우하향 그래프를 그렸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8월 서울시 오피스빌딩과 사무실의 상반된 거래 양상과 더불어 올해 오피스 매매시장은 매월 증감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피스 임대시장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다만, 통임대 후 재임대하는 ‘마스터리스’(Master Lease) 방식으로 운영되는 오피스 전대의 공실률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나 이에 대한 공식적인 통계가 없어 임대시장 동향을 신중하게 지켜보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성관계하다 다쳤잖아" 4700만원 뜯어낸 30대 女공무원, 피해男은 극단선택
- 4세 여아에 '진정제 우유' 먹이고, 정액 주입한 20대男…감형 왜
- '입만 벌리면 구라…' 조국 "거칠어져 송구하나 그렇게 할 것"
- "이선균, 더 큰 게 터질 수도" 유흥업소 관계자 충격증언
- 한동훈·조정훈 '훈훈 브라더스'…위기의 與 돌파구 될까
- [현장] "이재명 대통령" 외치다 쥐 죽은 듯…당선무효형에 자기들끼리 실랑이
- '중폭' 개각할까…윤 대통령과 한 총리는 논의 중
- "명태균 영향력, 실제 있었나 아니면 과도하게 부풀려졌나" [법조계에 물어보니 554]
- 서양의 풍자·동양의 서정… '아노라'와 '연소일기'가 그린 현대 사회의 균열 [D:영화 뷰]
- 장유빈 제네시스 대상 “세계적인 선수로 다시 인사 드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