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서희 "독신주의? 짝 기다리고 있어…부모님, 닦달 안 하지만" [엑's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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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서희가 독신주의가 아니라며, 좋은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독친'(감독 김수인)에 출연한 배우 장서희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독친'은 독이 되는 줄도 모르고 지독한 사랑을 주는 엄마 혜영(장서희 분)이 딸 유리(강안나)의 죽음을 추적하며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현실 공포 심리극이다.
"그동안 연애는 살짝살짝 했다"는 장서희는 부모님이 결혼에 대한 잔소리는 하지 않는 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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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배우 장서희가 독신주의가 아니라며, 좋은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독친'(감독 김수인)에 출연한 배우 장서희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독친'은 독이 되는 줄도 모르고 지독한 사랑을 주는 엄마 혜영(장서희 분)이 딸 유리(강안나)의 죽음을 추적하며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현실 공포 심리극이다.
1972년생으로 올해 51세인 장서희는 이날 인터뷰에서 "독신주의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때가 있는 것 같다. 대부분 '나 이 사람이랑 결혼할 줄 몰랐어' 그러지 않냐. 지금도 내 짝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서희는 "근데 또 '꼭 결혼해야지'는 아니다. 이게 다 운명인 거고, 지금 일 열심히 하고 만족하고 있으니까.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해야겠다'는 주의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동안 연애는 살짝살짝 했다"는 장서희는 부모님이 결혼에 대한 잔소리는 하지 않는 편이라고 전했다. "부모님 입장에서 딸의 행복이 제일 중요하지 않냐. '네가 정말 행복하고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한테 맡기신 것 같다"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도 장서희는 "그렇게 결혼에 대한 닦달은 안 하셨는데, 최근 들어 '나이 먹어서 친구 같은 남편 있으면 좋지 않겠냐'는 말을 하시더라"라고 떠올리며 웃었다.
그러다 곧 결혼하는 거 아니냐고 되묻자 장서희는 "부처님을 걸고 그럴 일 없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근 일상을 묻자 장서희는 "특별한 게 별로 없다. 지극히 평범하다"라고 입을 열었다. 여행을 좋아한다는 그는 "요즘 열성적으로 하고 있는 건 반려견"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장서희는 "어렸을 때부터 반려견이 있었다. 가족들이 동물을 좋아한다. 3년 전에 강아지 3마리가 한 번에 하늘나라로 갔는데, 너무 쇼크였다. 다시는 안 키울 거라고 하고 3년을 버티다가 작년 추석에 예쁜 아기 강아지를 데리고 왔다. 시간 날 때마다 산책시키고 같이 놀아준다. 그럼 시간 금방 간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한편, '독친'은 오는 11월 1일 개봉한다.
사진=트리플픽쳐스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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