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상금 4억원…국내 최다 상금 대회 부산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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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열린 남여 골프 대회 중에서 사상 최고 상금액이 걸린 대회가 열린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 대회의 총상금액은 10억 원, 우승 상금은 2억 원이다.
이는 KPGA코리안투어 메이저급 대회 우승 상금을 넘어 KLPGA투어에서도 지금껏 나오지 않은 역대 최다 우승 상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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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남자골프 최정상 선수 총출동…PGA 김성현 가세
국내에서 열린 남여 골프 대회 중에서 사상 최고 상금액이 걸린 대회가 열린다.
오는 26일부터 나흘간 부산 기장군 아시아드CC 파인-레이크 코스(파71·7103야드)에서 열리는 KPGA 코리안투어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이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 대회의 총상금액은 10억 원, 우승 상금은 2억 원이다. 흥미로운 것은 우승 상금에다 보너스로 2억 원을 더 지급하므로써 우승자는 총 4억 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이는 KPGA코리안투어 메이저급 대회 우승 상금을 넘어 KLPGA투어에서도 지금껏 나오지 않은 역대 최다 우승 상금이다. 그런 만큼 선수들의 우승 경쟁이 그 어느 대회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시즌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랭커들이 총 출동한다.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우승으로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등극한 함정우(28·하나금융그룹)를 위시로 이정환(32·팀속초아), 고군택(24·대보건설), 박상현(40·동아제약), 한승수(37·이상 하나금융그룹) 등 ‘톱5’가 총출동한다.
우승시 다른 선수들의 경기 결과 추이에 따라 제네시스 포인트 1위로 올라설 수 있는 톱6~톱10 선수들도 모두 참여한다.
여기에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데뷔한 김성현(25·신한금융그룹)이 고향팬들 앞에 선다. 김성현이 국내 대회에 출전한 것은 신한동해오픈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대회에서는 컷 탈락했다.
김성현은 “우승이 목표이지만 그에 대한 집착보다는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시차를 넘어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께 항상 고마움을 느낀다. 이번 대회에서 성원에 보답하겠다. 많은 분들이 대회장을 찾아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원년 챔프 황중곤(31·우리금융그룹)은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황중곤은 “직전 대회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라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 대회 입장권은 예스24 웹사이트에서 판매하고 있다. 부산 시민에게는 50% 할인되며 미취학 아동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최종라운드 경기가 끝난 뒤 갤러리를 위한 경품 추첨 행사는 물론 대회장 입장 시 스크래치 복권을 제공하며 세라젬, 세라봇, 골프 용품 등 다양한 경품이 갤러리를 기다리고 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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