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인기 급부상 여행지’ 글로벌 2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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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으로 도시브랜드가 높아지면서 글로벌 인기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부산시는 세계 3대 온라인 여행사(OTA) 플랫폼인 트립닷컴이 주관하는 '2023 인기 급부상 여행지'에 대한민국 부산과 오스트리아 빈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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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으로 도시브랜드가 높아지면서 글로벌 인기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부산시는 세계 3대 온라인 여행사(OTA) 플랫폼인 트립닷컴이 주관하는 ‘2023 인기 급부상 여행지’에 대한민국 부산과 오스트리아 빈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 세계 인기 여행지 1211곳을 대상으로 소비자 투표와 평가위원회 심사를 통해 이뤄졌다.
부산은 트립닷컴 ‘2023 최고의 해외 파트너상’도 수상했다. 이 상은 트립닷컴의 수많은 해외 파트너 중 심사를 거쳐 30개 도시와 단체 등을 선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부산은 아시아권 7개 파트너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부산은 트립닷컴 2023 글로벌 어워즈에서 2개의 상을 받은 셈이다.
또 부산은 컨슈머인사이트가 시행한 ‘2023년 국내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 조사’에서 2016년부터 7년간 1위를 기록한 제주를 제치고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부산은 특히 먹거리 부문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부산은 한국관광공사의 2022년 야간관광 실태조사에서 부문별 최고점을 받기도 했다. 앞서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선정한 ‘숨이 막히도록 멋진 여행지와 체험장소 25곳’에 부산은 아시아 도시 중 유일하게 선정된 바 있다.
이 같은 지표는 실제 부산을 찾는 관광객 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들어 지난 8월까지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07만6623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20만8484명보다 416.2% 급증했다. 이는 전국 평균 외국인 관광객 증가율 373%를 넘어선 수치다.
부산시는 202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국제관광도시육성사업’이 구체적 성과를 내는 것으로 봤다. 여기에 2030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다양한 활동과 개선 노력 등이 도시브랜드 제고와 함께 관광 이미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030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범국가적인 활동이 부산의 도시브랜드를 크게 상승시켰다”며 “핑크퐁 아기상어, 태양의 서커스 등 글로벌 지식재산권 유치 노력과 국제관광도시 육성 사업의 성과가 나타난 결과”라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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