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해킹’ 소동 에코프로, 장중 70만원 붕괴…4개월 만
임성빈 2023. 10. 24. 12:02
에코프로 주가가 ‘주식 해킹’ 소동 이후 장중 70만원 아래로 하락했다.
24일 정오 현재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보다 3.15% 내린 70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 주가는 이날 한때 68만5000원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에코프로가 60만원대에서 거래된 것은 지난 6월 29일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에코프로 주가는 올해 급격한 변동성을 나타내며 지난 7월 26일에는 153만9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앞서 에코프로는 전날 이동채 전 회장의 주식 가운데 일부를 제3자가 무단으로 팔았다고 공시했다.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이 전 회장 보유 주식 중 2995주가 매각됐고, 그 결과 이 전 회장 지분율은 18.84%에서 18.83%로 하락했다.
에코프로는 “이 전 회장의 명의와 계좌 정가 제3자에게 무단으로 도용돼 동의 없이 매도된 것”이라며 “현재 피해 사실을 바탕으로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형제주로 불리는 에코프로비엠도 주가가 하락 중이고, 엘엔에프·포스코DX 등 2차전지 관련주도 부진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임성빈 기자 im.soungbin@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내가 정윤회와 밀회?" 박근혜 직접 밝힌 ‘세월호 7시간’ [박근혜 회고록] | 중앙일보
- "난 14살" 나이 속이고 12세 간음한 30대…감형은 없었다 | 중앙일보
- '재벌 3세' 예비남편 루머 난무하자…남현희 "강력 대응할 것" | 중앙일보
- "수억 뜯겨" 이선균 협박한 건 유흥업소 20대 실장…지난주 구속 | 중앙일보
- “한국은 중국 일부”…이제야 드러난 시진핑 속셈 | 중앙일보
- 손흥민, EPL 7호 골 폭발...통산 득점서 긱스 제쳤다 | 중앙일보
- '40세 연하' 남친 덕에…77세 여가수가 60년 고집 꺾고 낸 앨범 | 중앙일보
- "손 넣어 만지세요"…압구정 알몸 박스녀, 이번엔 홍대 떴다 | 중앙일보
- '369억짜리 오줌' 되나…수입된 중국 맥주 3만3903t '어마어마' | 중앙일보
- 양세형, 홍대 109억대 건물주 됐다…홍대 정문서 걸어서 3분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