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훈 산은 회장 "HMM 적격 인수자 없으면 매각할 이유 없어" [2023 국감]

김효숙 2023. 10. 2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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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24일 HMM 매각과 관련해 "적격 인수자가 없다면 반드시 매각할 이유가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적격 인수자가 없다고 판단하더라도 HMM을 이번 입찰에서 반드시 매각할 것이냐"는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대해 이처럼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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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24일 HMM 매각과 관련해 "적격 인수자가 없다면 반드시 매각할 이유가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적격 인수자가 없다고 판단하더라도 HMM을 이번 입찰에서 반드시 매각할 것이냐"는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대해 이처럼 답했다.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HMM 매각 측은 입찰적격후보(숏리스트)로 동원산업, 하림·JK파트너스 컨소시엄, LX인터내셔널 등 3곳을 추려 지난달 6일부터 실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다음 달 최종입찰을 진행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정할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그간 연내 HMM 매각을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혀 왔으나, 업계에서는 HMM의 매각가격이 5조∼7조원 정도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후보 세 곳 모두 자체 여력으로 HMM을 인수하기 어려운 탓에 유찰 가능성이 있다는 의구심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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