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우 주금공 사장 "50년 정책 모기지, 필요에 따라 출시"[2023국감]

이호연 2023. 10. 24. 11: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준우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은 24일 50년 만기 특례보금자리론에 대해 "만 34세 이하, 신혼부부에 대해 정책적으로 지원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 이를 지원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최 사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0년 특례보금자리론 상품을 가계대출 증가 원인으로 지목하자 이같이 답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특례보금자리론, 조달 비용 낮출 것
최준우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이 24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예금보험공사, 한국산업은행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 연합뉴스

최준우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은 24일 50년 만기 특례보금자리론에 대해 "만 34세 이하, 신혼부부에 대해 정책적으로 지원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 이를 지원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최 사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0년 특례보금자리론 상품을 가계대출 증가 원인으로 지목하자 이같이 답변했다.

오 의원은 "한국은행에서 금리 인상으로 인한 가계부채 디레버리징이 이뤄져야 하는데, 실제 금융권의 가계대출이 증가하면서 특례보금자리론이 원인이라고 지적했다"며 "(특례보금자리론)이 결국 가계대출 확대 주범이 된 것 아니냐. 특히 DSR에 대한 편법적인 정책 추진의 기본 수단 아니었냐"고 추궁했다.

이에 최 사장은 "특례보금자리론의 DSR 예외는 일반 금융상품이 아닌 정책 금융상품이기 때문"이라며 '연봉 중 40% 정도 안에서 상환이 가능토록 구조를 짜다보니 만기를 50년으로 연장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특례보금자리론 대출 조달 비용이 높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저희가 조달 코스트를 낮추기 위해 해외 발행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 금융위원회와 정책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