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과 피르미누 제친' 손흥민, 1도움만 더하면 외질 따라잡는다… 통산 53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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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누적 기록은 득점뿐 아니라 도움 면에서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에 남을 만하다.
손흥민은 EPL 통산 277경기 110골 53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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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손흥민의 누적 기록은 득점뿐 아니라 도움 면에서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에 남을 만하다.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3-2024 EPL 9라운드를 치른 토트넘이 풀럼에 2-0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토트넘은 먼저 9라운드를 치른 팀들을 제치고 1위로 복귀했다.
손흥민은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먼저 히샤를리송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직접 슛을 날려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9분 손흥민의 패스를 제임스 메디슨이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7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번 시즌은 득점 공동 2위에 올라 있는 것에 비해 도움이 적다.
누적 기록으로 보면 도움이 득점의 절반 정도 된다. 손흥민은 EPL 통산 277경기 110골 53도움을 기록했다. 2019-2020시즌과 2020-2021시즌은 연속으로 '10-10'을 달성했을 정도로 도움 능력이 돋보였다.
이를 통해 손흥민은 EPL 출범(1992) 이후 통산 도움 순위에서 42위에 올라 있다. 최상위권은 아니지만, 패스 전문이 아닌 선수로서 충분히 인상적인 기록이다.
손흥민이 최근 제친 선수들은 지난 시즌까지 단짝이었던 케인과 한때 아스널의 간판 미드필더였던 애런 램지(이상 46도움), EPL 득점왕을 차지했던 만능 공격수 니콜라 아넬카(48), 맨체스터유나이티드 황금기의 주역 드와이트 요크, 토트넘 윙어 선배 애런 레넌, 지난 시즌까지 리버풀 황금기의 한 축이었던 호베르투 피르미누(이상 50) 등이 포함된다.
현재 레이턴 베인스(에버턴), 에밀 헤스키, 로빈 판페르시 등 EPL의 내로라하는 전현직 스타들과 더불어 공동 42위다.
1도움만 더 올리면 한때 EPL 최고 패서로 이름을 날렸던 메수트 외질(54)을 따라잡을 수 있다. 순위는 단번에 38위로 올라간다.
만약 앞으로 5도움을 추가하면 공동 26위로 단번에 순위가 치솟을 수 있으며 이 경우 에릭 칸토나(56도움), 디디에 드로그바, 폴 스콜스(이상 55) 등을 앞지르게 된다.
앞으로 10도움을 추가하면 공동 19위까지 올라간다. 이 경우 EPL 역대급 레전드 메튜 르티시에, 현시대 최고 선수 모하메드 살라 등과 같은 수치다.
다만 손흥민보다 높은 순위에 여전히 현역인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55도움), 앤디 로버트슨(57), 라힘 스털링(59), 살라, 애슐리 영(71) 등이 있어 이들을 따라잡으려면 도움을 올리는 속도가 더 빨라야 한다.
역대 EPL 도움 1위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원 클럽 맨' 라이언 긱스다. 162도움으로 독보적이다. 2위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111도움과 격차가 크다. 그 뒤를 웨인 루니(103), 현역으로서 계속 도움을 추가 중인 케빈 더브라위너(102), 프랭크 램파드(102), 데니스 베르캄프(94), 다비드 실바(93), 스티븐 제라드(92) 등 하나같이 EPL 역대 최고 스타들이 차지하고 있다.
손흥민은 통산 득점 부문에서 공동 26위에 올라 있다. 리버풀의 스타였던 에밀 헤스키와 같은 기록이다. 1골 더 넣으면 지난 시즌까지 EPL에서 경쟁했던 사디오 마네 등을 따라잡아 공동 24위가 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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