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근육통이겠지 했는데… 알고보니 ‘이 질환’?

이채리 기자 2023. 10. 24. 1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어깨 부위에 평소와 다른 통증이 느껴진다면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어깨 관절이 마치 얼어붙은 것처럼 딱딱하게 굳고 통증이 생긴 질환이다.

주요 증상은 세수를 하거나, 옷을 벗는 등 어깨를 쓰는 동작을 할 때 어려움을 느끼고, 팔을 들어 올리는 등의 만세 동작, 회전 동작 시 강한 통증이 온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어깨 부위에 평소와 다른 통증이 느껴진다면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날씨가 추워지면서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추운 날씨에는 근육과 혈관이 수축해 근육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혈액순환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대부분 단순 근육통으로 착각하고 방치한다. 하지만 어깨 부위에 평소와 다른 통증이 느껴진다면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대표적인 어깨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오십견’ 팔 올리는 것 자체가 어려워
일명 오십견으로 알려진 유착성 관절낭염은 어깨를 싸고 있는 관절낭에 염증이 생긴 것이다. 어깨 관절이 마치 얼어붙은 것처럼 딱딱하게 굳고 통증이 생긴 질환이다. 주요 증상은 세수를 하거나, 옷을 벗는 등 어깨를 쓰는 동작을 할 때 어려움을 느끼고, 팔을 들어 올리는 등의 만세 동작, 회전 동작 시 강한 통증이 온다. 심할 경우 통증 때문에 수면에 방해가 될 수 있다. 방치하면 팔을 아예 움직이지 못할 수 있다.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정밀 검사를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필요하다.

◇‘회전근개파열’ 팔 어느 정도 올리지만, 통증
회전근개파열은 오십견과 비슷한 듯 다른 증상을 보인다. 회전근개파열은 어깨를 움직이는 4개의 힘줄인 회전근개가 퇴행성 변화, 외상 등으로 인해 찢어지면서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회전근개 파열은 팔을 어깨높이 위로 올리거나, 팔을 돌리거나, 뒷짐을 지거나, 누었을 때 통증을 느낀다.

오십견은 팔을 어떤 방향으로도 올리는 게 어렵다. 반면, 회전근개 파열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대개 어느 정도 들어 올릴 수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원인도 다르다. 오십견은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회전근개 파열은 어깨의 잦은 사용, 무리한 운동 등이 주요 원인이다. 어깨 위쪽 뼈 사이가 좁아져 회전근개 힘줄과 충돌하는 어깨충돌증후군 역시 회전근개 파열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관절와순파열’ 팔 빠질 것 같은 느낌
관절와순파열은 어깨 관절 주변 가장자리를 둘러싸는 반지 모양의 섬유연골조직(관절와순)이 찢어지거나 파열되는 질환이다. 관절와순파열은 팔이 빠질 것 같은 통증이 느껴짐과 동시에 무직하고, 불안정한 느낌이 든다. 반복적으로 팔을 들어 올리거나, 뒤로 젖힐 때 ‘뚝’하는 소리와 함께 통증이 들기도 한다. 보통 관절와순파열은 다른 어깨질환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